이더리움 부테린, 프라이버시 메신저 두 곳에 76만 달러 기부…'탈중앙화 가치 실현'

| 서도윤 기자

이더리움(ETH)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디지털 프라이버시 강화를 목표로 한 두 개의 메시징 앱에 약 76만 달러(약 11억 1,340만 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기부했다. 그는 이들 프로젝트가 탈중앙화 방식으로 개인정보 보호의 한계를 넓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테린은 1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시그널(Signal)과 같은 암호화 메신저는 디지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며, 그다음 단계로 ‘허가 없는 계정 생성’과 ‘메타데이터 보호’를 제시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방향성을 실현하는 두 개의 메시징 앱, 세션(Session)과 심플엑스 채팅(SimpleX Chat)에 각각 128 ETH씩 기부했다고 밝혔다.

세션은 기존 메신저와 달리 전화번호 등 식별 정보 없이 작동하며, 중앙 서버를 두지 않아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더 철저히 보호한다. 심플엑스 채팅 역시 식별 가능한 사용자 ID를 생성하지 않고, 외부 데이터 수집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부테린의 순자산은 약 7억 3,700만 달러(약 1조 780억 원)로 추정되며, 그는 이전에도 이더리움 철학과 부합하는 프로젝트들과 다양한 자선단체에 꾸준히 기부해왔다. 이번 기부 역시 탈중앙성과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이더리움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려는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메시징 플랫폼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접목은 개인정보 검열 이슈가 커지는 글로벌 환경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부테린의 기부가 이들 기술 발전에 의미 있는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이더리움 창업자의 기부는 탈중앙화 기술의 사회적 영향력 확대에 무게를 실었다. 프라이버시 기반 앱의 성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새로운 응용 분야로 주목된다.

💡 전략 포인트

- ‘프라이버시 보호’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의 차세대 테마로 부상

- 부테린의 기부는 해당 프로젝트의 생태계 신뢰도와 주목도 향상 가능성

- 기술과 철학을 공유하는 프로젝트에 장기적 투자 관심 유효

📘 용어정리

- 메타데이터(Metadata): 메시지 내용 외에도 생성 시간이나 사용자 정보 등 부가적인 데이터를 의미. 프라이버시 보호의 핵심 대상

- 탈중앙화 메신저: 중앙 서버 없이 사용자끼리 직접 정보를 주고받는 메시징 시스템

- Session, SimpleX Chat: 사용자 식별정보 없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게 설계된 암호화 기반 메신저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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