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리움, 2025년 프라이버시 전환 돌입…SHIB·BONE 다크호스로 부상하나

| 서도윤 기자

시바이누(SHIB) 생태계의 레이어2 블록체인 시바리움(Shibarium)이 내년 중대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영지식 암호화 기술 전문 기업 자마(Zama)가 시바리움에 프라이버시 기능을 도입하는 로드맵을 공식 발표하면서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해킹 사고 이후, 시바리움이 추구하는 ‘완전한 온체인 익명성’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지난해 9월 시바리움은 400만 달러(약 58억 7,28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플래시론 공격과 검증자 키 탈취 사고를 겪었다. 이 사건은 체인 상의 자산 흐름이 지나치게 투명하다는 구조적 약점을 노출시켰고, 프라이버시 강화를 핵심 과제로 부각시켰다.

이에 따라 시바리움 개발팀은 자마와 손잡고 동형암호(Fully Homomorphic Encryption, FHE) 기반의 ‘비공개 스마트 계약’ 및 ‘익명 트랜잭션’ 적용을 준비 중이다. 자마의 계획에 따르면, 관련 기술은 2025년 4분기 메인넷에 우선 도입되며, 시바리움을 포함한 기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체인에는 2026년 2분기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이 업그레이드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시바리움은 단순한 밈코인 플랫폼을 넘어서, ‘비공개 디파이’나 ‘프라이빗 밸류플로우’ 같은 고급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인프라로 진화할 수 있다. 코어 토큰인 시바이누(SHIB)와 본(BONE) 역시 이 프라이버시 기능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이번 프라이버시 전환은 기존 다리(브릿지) 기반 생태계 운영 방식이 가진 보안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비공개 계약과 거래가 구현되면 해커들은 온체인 상의 자산 배치나 취약 지점을 포착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시바이누 개발팀이 해킹 이후 보안 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한 방향성으로 읽힌다.

현재 시바리움은 저비용, 고속 처리를 특장점으로 가진 L2 체인으로서, 주로 SHIB, BONE 등 밈코인 거래 중심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향후 프라이버시 기능이 추가되면 프라이빗 디앱(DApp) 또는 기관 친화형 블록체인 솔루션으로도 역할 확장이 가능해진다.

시바이누가 자마의 기술과 결합해 ‘소비자 친화적이고 실질적인 프라이버시 기능’을 갖춘 최초의 암호화폐 생태계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내년 상반기 향후 로드맵 이행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시바리움이 구조적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고 온체인 익명성 기능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프라이버시 코인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밈코인을 넘어 실질적 유틸리티 체인으로의 진화를 꾀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 전략 포인트

시바리움 및 SHIB, BONE의 활용처가 확장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프라이버시 기능을 필요로 하는 디앱이나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시바리움으로 이전할 경우 생태계에 구조적 변화가 올 수 있다.

📘 용어정리

동형암호(Fully Homomorphic Encryption, FHE):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고도 연산이 가능한 기술로, 온체인 프라이버시 구현에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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