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2026년부터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범 운영…DLT 기반 인프라 구축 나선다

| 서지우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스테이블코인을 공식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기 위한 첫 단계를 밟는다. 2026년 1월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통해 분산원장기술(DLT) 기반의 파일럿 결제 시스템이 운영될 예정이다.

현지 매체 쿤(Kun)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주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에 서명하고 이를 통해 '규제 샌드박스'를 출범시킨다. 감독 기관은 국가전략프로젝트청(NAPP)과 중앙은행으로, 시범 사업 형태로 제한된 스테이블코인 사용과 관련된 인프라를 실험할 수 있게 된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 내 기업들이 토큰화된 주식과 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되며, 라이선스를 보유한 증권거래소에는 이들 자산의 전용 거래플랫폼도 구축된다. 해당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금융 시스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9월에는 티무르 이슈메토프 중앙은행 총재가 디지털 화폐 연구 관련 언급을 통해 이러한 변화의 신호를 보냈다. 그는 “암호화폐 관련 활동은 통화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엄격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계획도 언급됐다. 이슈메토프 총재는 리테일용이 아닌 은행 간 결제 효율화를 위한 형태의 CBDC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매 결제가 아닌, 상업은행과 중앙은행 간의 정산 속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으로 풀이된다.

이번 우즈베키스탄의 정책 변화는 암호화폐에 대한 신중하지만 점진적인 수용 흐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규제 실험과 인프라 구축이 아시아 여러 국가들 사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도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우즈베키스탄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파일럿 운영은 낮은 리스크로 정책 효과를 실험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전략 포인트

2025년부터 토큰화 자산 발행 허용, 2026년부터 규제 프레임워크 시행이라는 로드맵은 장기적 투자자에게 제도 기반의 신뢰를 줄 수 있다. 아시아 신흥국 중심으로 확산 중인 DLT 기반 인프라 프로젝트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된 디지털 자산

- 규제 샌드박스: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제한된 환경에서 시험 운영할 수 있도록 한 제도

- CBDC: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현금의 디지털 형태로 불리며, 리테일형과 도매형으로 나뉜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