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위 아문디, 9조 원 규모 MMF 토큰화…기관 자금 유치 노린다

| 민태윤 기자

프랑스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Amundi)가 자사 유로화 머니마켓펀드(MMF)의 일부 지분을 토큰화해 시장에 선보였다. 유럽 최대 운용사로 꼽히는 아문디가 본격적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산 디지털화에 나선 사례다.

아문디는 총 65억 달러(약 9조 5,550억 원) 규모의 ‘아문디 펀즈 캐시 유로(AMUNDI FUNDS CASH EUR)’ MMF 일부를 토큰화해 출시했다. 이 작업은 프랑스 금융그룹 크레디 아그리콜 산하 디지털 커스터디 업체 카세이스(CACEIS)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양사는 지난 11월 4일 첫 토큰화 펀드 거래를 완료했다.

회사 측은 이번 토큰화 펀드에 대해 ‘주문 즉시 처리’, ‘차세대 투자자에게 유통 확대’, ‘24시간 운영 가능성’이라는 3대 장점을 강조했다. CACEIS의 CEO 장피에르 미칼로프스키는 “하이브리드 트랜스퍼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하면 기관 고객이 블록체인 기반 투자 유통망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이나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실시간 펀드 입출금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토큰화 MMF 시장은 현재 초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경쟁자는 디지털 네이티브 펀드 운영사 스피코(Spiko)다. 이 회사는 올해 6월 런칭 후 빠르게 성장하며 현재 6억 3,600만 달러(약 9,345억 원) 규모의 운용 자산을 기록 중이다. 이 중 약 70%는 유로 MMF에 집중돼 있다.

아문디와 스피코 모두 CACEIS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지만, 펀드 구조와 운용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스피코는 블록체인 네이티브 펀드라는 점에서 보다 ‘순수 디지털’에 가깝고, 아문디는 기존 펀드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 형태로 진출했다.

향후에는 아문디의 브랜드와 기관 신뢰도가 기관 및 리테일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지가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결국 운용 성과와 리스크 구조, 사용자 경험 등에서 누가 더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가 첫 라운드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전통 자산운용사 아문디의 본격 등장은 토큰화 MMF 시장의 제도화 흐름을 상징한다. 스피코 등 신흥 디지털 펀드에 비해 안정성을 앞세우며 기관 투자자 유입을 노리는 전략이다.

💡 전략 포인트

센터인프라 제공자인 CACEIS를 기반으로 양측 경쟁이 진행돼, 기술력보다는 ‘신뢰’와 ‘운용 전통’이 승부를 가를 핵심 요인이 될 수 있다.

📘 용어정리

- MMF(머니마켓펀드):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안전 자산 중심의 펀드

- 토큰화: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기술

- CACEIS: 프랑스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산하 커스터디 및 증권 서비스 전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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