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16조 달러 RWA 시장 겨냥…은행급 보안으로 커스터디 본격화

| 손정환 기자

리플이 16조 달러(약 2경 3,51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물자산 토큰화(real-world asset tokenization) 시장을 겨냥해 보안 준수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리플이 제도권 금융기관들과의 커스터디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리플 최고 정보보안책임자(CISO) 악셰이 와탈은 지난 2일 리플의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토큰화 시대의 성공을 위해서는 ‘검증된 보안’이 핵심”이라며, 기존 은행 수준의 보안성과 규제 준수 체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암호화폐 지갑만으로는 기관급 자산 보관에 충분하지 않다”며, ‘배틀 테스트된 암호 기술’과 ‘강력한 거버넌스 체계’가 필수라고 말했다.

리플은 이미 에너지 인프라 기업 및 은행들과 협업을 바탕으로 한 보안 아키텍처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자체 커스터디 시스템에 ‘HSM(하드웨어 보안 모듈)’과 미국 연방 정부 수준의 ‘FIPS 인증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HSM은 은행 등 민감 정보를 다루는 글로벌 기관들이 사용하는 물리적 암호키 보호 장치이며, FIPS는 미국 정부의 보안 승인을 의미한다.

또한 SOC 2 Type II 및 ISO 27001과 같은 감사 기준을 통과했다고 밝히며, 리플의 정보보안 관리 능력이 시간에 걸쳐 신뢰성과 효과를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국제 인증은 리플이 고객 데이터를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리플은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안전뿐 아니라 제도권의 신뢰도까지 확보하고 있다. 지난 11월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XRP레저’에서는 누구도 자산을 탈취할 수 없다”고 주장해 기술적 신뢰를 재확인했다. 이어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주요 금융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 금융기관 온보딩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리플의 커스터디 전략은 단순한 자산 저장을 넘어, 제도권 금융 수준의 보안과 규제 준수를 통해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에서 선도권을 확보하려는 큰 그림의 일부로 풀이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리플은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을 겨냥해 ‘보안과 규제 준수’라는 핵심 요소를 강조했다. 이는 토큰 경제에서 기관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고 커스터디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전략 포인트

- HSM과 FIPS 인증 등 은행 수준의 하드웨어 보안 체계 구축

- SOC 2 Type II·ISO 27001 등 국제 보안 감사 기준 통과

- 싱가포르 등 주요 지역에서 금융 라이선스 확보 통한 제도권 확장

📘 용어정리

- HSM(Hardware Security Module): 암호화 키를 보호하는 물리적 장치

- FIPS: 미국 연방정보처리표준, 정부 수준의 보안 인증

- SOC 2 Type II: 클라우드 보안 등 IT 통제의 지속적 운용 평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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