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레닷페이, 나이지리아 송금 시장 진출…암호화폐→나이라 실시간 수취 서비스 출시

| 민태윤 기자

레닷페이(RedotPay)가 리플(Ripple)과 손잡고 나이지리아 나이라(NGN) 실시간 수취가 가능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리플의 ‘리플 페이먼츠(Ripple Payments)’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사용자는 주요 암호화폐를 전송하고 몇 분 내로 현지 은행 계좌에 나이라로 수취할 수 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크립토 전송, NGN 수취(Send Crypto, Receive NGN)’ 기능은 USDC, 테더(USDT),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트론(TRX), XRP, 바이낸스코인(BNB) 등 다양한 메이저 토큰을 지원하며, 향후 리플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도 추가 예정이다.

마이클 가오(Michael Gao) 레닷페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XRP나 스테이블코인을 법정 통화처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몇 분 내로 NGN을 수취할 수 있도록 기술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 사용을 단순화해 국경을 넘는 지급 결제를 한층 더 원활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서비스는 본인 인증을 완료한 사용자에 한해 제공되며, 현지 은행 계좌를 보유한 나이지리아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송금 시 수취인 계좌로 직접 NGN이 입금되며, 환전 과정이나 중개 수수료 없이 빠르고 투명한 전송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의 2025년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지수(Global Adoption Index)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전 세계에서 검색량과 사용량 측면에서 여섯 번째로 활발한 국가로 꼽힌다. 이처럼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에서 실사용 기반의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아프리카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에도 점차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발표는 레닷페이가 아프리카 금융 시장의 디지털화를 추구하는 가운데, 리플을 비롯한 글로벌 인프라 제공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암호화폐 실물 결제의 현실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나이지리아는 암호화폐 수요가 세계적으로 높은 국가 중 하나로, 리플과 레닷페이의 협력은 실사용 시장의 확대와 아프리카 내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스테이블코인과 리플 기반 송금 시스템을 활용한 ‘신속 송금 + 자동 환전’ 모델은 향후 글로벌 이민자 송금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 용어정리

리플 페이먼츠(Ripple Payments): 리플사가 개발한 크로스보더 결제 네트워크로,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결제 처리를 지원한다.

스테이블코인: 가격 변동성이 적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 주로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 화폐에 연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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