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월렛, 예측시장 본격 진출…셀프 커스터디 기반 '프레딕션스' 출시

| 민태윤 기자

트러스트월렛(Trust Wallet)이 사용자 자산의 직접 보관을 지원하는 ‘셀프 커스터디(Self-Custody)’ 기능을 기반으로 예측시장(퍼디션 마켓)에 본격 진출했다. 이로써 유저들은 모바일 월렛 안에서 정치, 스포츠, 암호화폐 등 다양한 주제의 실제 세계 이벤트에 대해 예측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창펑 자오(CZ)가 설립한 트러스트월렛은 18일(현지시간) 새로운 기능 ‘프레딕션스(Predictions)’ 론칭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 월렛 내에서 직접 접근 가능한 섹션으로, 유저는 특정 이벤트에 대해 ‘예/아니오’ 형태로 입장을 취하고 결과를 추적하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트러스트월렛 측은 “기존 월렛 안에서 모든 결과를 추적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레딕션스 기능은 Web3 기반 예측시장 프로토콜 ‘마이리어드(Myriad)’와의 초기 통합을 통해 먼저 구현됐다. 향후에는 미국 규제 승인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와 탈중앙형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도 연동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트러스트월렛 CEO 에오윈 챈은 “현재 마이리어드 기반으로 프레딕션스 기능이 활성화됐으며, 칼시와 폴리마켓은 몇 주 내로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딕션스는 단일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예측 마켓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 집약해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암호화폐, 정치, 스포츠, 글로벌 이벤트 등 주제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한 예측 거래가 가능한 만큼, 유저 참여도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프 커스터디 기반이라는 점도 트러스트월렛 예측 플랫폼의 차별점이다. 기존 중앙 집중형 플랫폼과 달리 사용자 본인이 자산과 거래 권한을 통제하므로, 보안성과 탈중앙성 측면에서 높은 신뢰를 제공한다.

이번 트러스트월렛의 진출은 예측시장이 주요 암호화폐 월렛 기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관련 선거 예측이나 비트코인 가격 전망처럼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직결된 이슈 중심의 시장부터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웹3 기반 예측시장은 탈중앙성과 수익 참여라는 이중 구조로 인해 디파이 다음 주요 유스케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트러스트월렛의 진출은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 전략 포인트

중앙화 거래소를 우회하면서도 실시간 예측 거래가 가능한 월렛 기반 플랫폼은 규제 회피와 사용자 통제 강화라는 특징을 동시에 갖는다. 정치·암호화폐 관련 미래 이벤트 중심으로 고정 유동성이 몰릴 수 있다.

📘 용어정리

셀프 커스터디(Self-Custody): 사용자가 암호화폐 자산의 비밀키와 소유권을 직접 관리하는 방식

퍼디션 마켓(Prediction Market): 참가자들이 미래 사건에 대한 결과를 예측하고 거래하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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