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온도파이낸스 조사 종결…RWA 토큰화 규제 완화 신호

| 서지우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욕 기반 토큰화 플랫폼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에 대한 조사를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SEC는 2023년부터 온도파이낸스의 온체인 자산 토큰화 활동에 대해 조사해왔으나, 별도의 위반 사항이 없다고 판단하며 사건을 종결했다.

온도파이낸스는 현지시간 1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조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도파이낸스의 실제 자산(real-world assets, RWA) 토큰화 방식이 미국 증권법에 부합하는지, 그리고 자사 토큰 ‘ONDO’의 증권성 여부에 대해 집중됐다.

온도 측은 SEC의 결정이 미국 내 자산 토큰화에 대한 정책 기조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RWA 토큰화가 규제기관의 공식 의제로 올라선 점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산업의 규제 방식이 전환점을 맞았음을 시사한다.

‘크립토 인 아메리카(Crypto in America)’ 보도에 따르면, 이 조사는 지난해 10월 게리 갠슬러(Gary Gensler) 전 SEC 위원장 재임 시기 시작됐다. 갠슬러 전 위원장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많은 프로젝트들이 규제 리스크에 직면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인사로 지명된 폴 앳킨스(Paul Atkins)가 SEC 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상황은 바뀌었다. 앳킨스 위원장 체제에서 SEC는 코인베이스, 리플,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들을 포함한 여러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사건을 잇달아 종결시키고 있다. 이번 온도 사건 종결도 그 연장선상으로, 암호산업 전체에 신호를 준 셈이다.

온도파이낸스는 블로그를 통해 "2024년 초 조사 개시 당시, 미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은 조심스럽고 혼란스러웠으며, 때때로 과도한 집행이 이뤄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미국 내 토큰화 산업이 법적 불확실성을 벗어나 새로운 성장 단계를 맞이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SEC가 온도파이낸스 관련 조사를 종결하면서 미국 내 RWA 토큰화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 폴 앳킨스 체제 이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규제 완화 흐름이 강화될 가능성에도 주목된다.

💡 전략 포인트

향후 미국의 RWA 및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 방향은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미 규제환경의 변화는 글로벌 토큰화 프로젝트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 용어정리

RWA(Real-World Assets): 부동산, 채권 등 오프라인 자산을 블록체인에 토큰 형태로 올리는 기술

토큰화(Tokenization):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하는 과정으로, 거래 및 유동성 확보에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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