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최대 보유 기업 스트레티지, 나스닥100 편입 유지…시장 신뢰 재확인

비트코인(BTC)을 대거 보유한 스트레티지(Strategy)가 나스닥100 지수 정기 조정에서 자리를 지켜내며, 기업 가치 및 시장 내 입지를 재확인했다. 스트레티지는 이번 변화로 처음으로 편입 이후 재조정 테스트를 통과했고, 이는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삼는 전략의 지속적인 시장 수용을 의미한다.

과거 마이크로스트레티지로 알려졌던 스트레티지는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다. 최근 회사는 약 9억 6,270만 달러(약 1조 4,229억 원)를 들여 10,624 BTC를 추가 매입했으며, 이로써 총 보유량은 66만 624 BTC(약 8조 8,599억 원)까지 늘어났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은 가격이 조정을 받는 시점에서 감행된 것으로, 저가 매수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나스닥100 지수 조정에서는 바이오젠, CDW, 글로벌파운드리즈, 룰루레몬, 온세미컨덕터, 트레이드데스크가 제외됐고, 알나일람 제약, 페로비알, 인스메드, 모놀리식 파워 시스템즈,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이 새롭게 편입됐다. 이러한 구성이 기술 기반 지수를 더욱 다변화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스트레티지는 지수 내 자리를 유지했지만, 주가는 하락 반전을 보였다. 현지 시간 금요일 기준 주가는 하루 동안 3.74% 하락했으며, 최근 한 달 기준으로도 15% 이상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시세 조정과 연동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시장은 스트레티지의 보유 자산과 주가 간 연동성을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트레티지의 생존은 단순한 지수 잔류가 아니라, 비트코인 집중 전략이 전통 금융시장 내 주류 기업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거울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스트레티지 사례는 디지털 자산을 적극 차용하는 기업 전략의 문을 넓히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이번 나스닥100 정기 조정에서 스트레티지가 지수 편입을 유지한 것은 기술 중심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주가 하락은 암호화폐 중심 경영에 대한 시장의 단기적인 우려를 반영한다.

💡 전략 포인트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 핵심으로 둔 스트레티지는 지금까지 66만 개 이상을 매입하며 가격 하락 시 적극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장기 호재 기반의 포지션으로, 비트코인 상승기에 막대한 기업가치 상승을 노리는 전략이다.

📘 용어정리

나스닥100: 나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과 유동성이 높은 100개 비금융 기업으로 구성된 주가지수. 기술주 중심.

편입 테스트: 지수 재조정 시 기존 종목이 제거되지 않고 유지되는 것을 의미. 기업의 지속적 안정성과 영향력 지표로 해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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