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RLUSD,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 시범 적용...웜홀로 크로스체인 실사용 시험

| 서도윤 기자

리플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실사용 확대를 위해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블록체인으로 확장을 시범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RLUSD는 아직 전면 출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테스트는 규제 당국의 정식 승인 전 시장 반응과 기술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한 포석이다.

16일(현지시간) 리플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RLUSD가 옵티미즘(OP), 베이스(Base), 잉크(Ink·크라켄 개발), 유니체인(Unichain) 등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에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자산 이전을 가능케 하는 ‘웜홀(Wormhole)’ 프로토콜이 핵심 역할을 맡는다. 웜홀은 RLUSD가 발행된 체인인 XRP레저 및 기존 이더리움 메인넷 외 네트워크로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한다.

RLUSD는 올해 출시 당시부터 XRP레저와 이더리움에 동시 발행되며 크로스체인 전략을 예고했다. 리플 측은 이번 추가 확장을 두고 “확장성 있고 효율적인 상호운용성의 미래를 위한 필수 조치”라고 강조했다. 리플은 이어 “암호화폐의 미래는 멀티체인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며, 스테이블코인은 수요와 활용이 존재하는 모든 곳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RLUSD는 미 달러화에 1:1로 연동되는 구조로, 향후 기관 중심 금융 생태계와 온체인 실물경제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핵심 수단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정식 출시는 2025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 레이어2 적용은 상용화 이전의 마지막 기술 시험대로 평가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리플의 RLUSD 확장은 미 규제를 기다리는 상황에서도 멀티체인 전략에 기반한 기술 주도권 확보를 겨냥한 행보다. 특히 레이어2 확장은 확장성과 속도 측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 가능성을 시험하는 유의미한 사례다.

💡 전략 포인트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규제 불확실성 속에도 인터체인 확장을 추진하는 흐름 주목

- 레이어2와 크로스체인 프로토콜을 활용한 실사용 기반 확대는 다른 스테이블코인에도 적용 가능한 전략

📘 용어정리

RLUSD: 리플이 발행하는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정식 출시 전 XRP레저와 이더리움에 미리 발행

웜홀(Wormhole): 다양한 블록체인 간 자산 이동을 지원하는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레이어2: 메인 블록체인의 혼잡을 줄이고 거래 속도를 개선하는 확장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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