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조사 종결 후 Aave, 2026 로드맵 발표…“RWA 예치 10억 달러 목표”

Aave 창립자 스타니 쿠레초프(Stani Kulechov)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가 철회된 직후, 자사의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이 나아갈 ‘2026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쿠레초프는 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2025년은 Aave에게 있어 가장 성공적인 해가 될 것”이라면서도, “지금 이 시점은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비하면 ‘제로데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Aave는 4년 간 이어진 SEC의 규제 조사가 종결되며 향후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마스터플랜의 핵심에는 Aave의 신규 버전 ‘V4’, 프라이빗 블록체인 확장 프로젝트 ‘Horizon’, 그리고 유저 인터페이스 개선을 목적으로 한 ‘Aave 앱’ 개편이 포함됐다. 쿠레초프는 “세 가지 축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실물자산(RWA) 예치액 10억 달러(약 1조 4,788억 원) 달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Aave는 이더리움(ETH) 기반의 탈중앙 대출 프로토콜로, 최근에는 안정적인 수익과 투명한 자산 운용을 무기로 기관 투자자 유입도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중앙화 금융과 연계된 '실물자산 예치'는 주요 DeFi 프로젝트들의 차세대 경쟁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로드맵 발표는 Aave가 단순한 DeFi 프로토콜을 넘어, 전통 금융과 어깨를 견줄 생태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읽힌다. SEC라는 법적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2026년까지의 청사진 실현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Aave의 중장기 로드맵은 DeFi 시장이 단순한 스왑·대출 기능을 넘어 실물자산 등 전통 금융과 접점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규제 불확실성 해소로 기관 유입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2026년까지 실물자산 예치액 10억 달러 목표는 기관 고객 유치에 중점을 둔 전략으로 해석된다. Aave V4와 Horizon은 기술적∙인프라 확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축이다.

📘 용어정리

- RWA(Real World Asset): 부동산, 채권 등 전통적 자산을 온체인으로 토큰화한 형태

- Aave V4: Aave 프로토콜의 차기 주요 업데이트 버전

- Horizon: 프라이빗 블록체인 연동을 통해 유동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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