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랩스, '멀티리퀴드' 출시…RWA 유동성 한계 해결 나섰다

| 서도윤 기자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 출신들이 설립한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유니폼랩스(Uniform Labs)가 토큰화 자산 시장의 유동성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선보였다.

유니폼랩스는 수요일 ‘멀티리퀴드(Multiliquid)’ 프로토콜을 공식 출시하고,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전환 구조를 제안했다. 멀티리퀴드는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와 주요 스테이블코인 간의 24시간 무휴 전환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초기에는 USD코인(USDC), 테더(USDT)와 연동된다.

해당 플랫폼은 초기부터 웰링턴매니지먼트(Wellington Management) 등 주요 자산운용사가 발행한 토큰화 국채 자산과 통합돼, 기존 발행자가 설정한 환매 창구에 의존하지 않고 기관 투자자들이 언제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출시는 전통자산을 온체인으로 전환하는 ‘토큰화 실물자산(RWA)’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주목된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RWA 시장 규모는 약 200억 달러(약 29조 5,000억 원)로, 올해 초 한때 300억 달러(약 44조 2,800억 원)를 넘겼던 수준에서 다소 줄었으나, 토큰화 국채 상품을 중심으로 꾸준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내에서는 멀티리퀴드가 전통 금융기관들이 온체인 자산 환경에 더 유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블랙록, JP모건 등 대형 기관들이 유동성 확보 및 자산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토큰화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어, 유동성 인프라에 대한 수요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멀티리퀴드는 토큰화 자산 시장의 ‘유동성 문제’라는 구조적 병목을 겨냥한 기술로, 전통 금융기관들의 블록체인 채택을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RWA 시장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규제 친화성 때문에 최근 기관 진입이 집중되는 영역이다. 유동성 인프라가 발전하면 더 많은 자산군의 온체인화가 가능해지며, 스테이블코인의 기능성도 확대된다.

📘 용어정리

토큰화 실물자산(RWA): 부동산, 채권, 펀드 등 전통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상 토큰 형태로 전환한 것

머니마켓펀드: 단기 국채, 기업어음 등 안정형 자산에 투자하는 단기 금융 상품으로, 안정성과 현금성 자산 확보를 위한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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