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미국 시장 재진출을 위해 전략적 지배구조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창펑 자오(CZ) 공동 창업자의 지배 지분이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자오의 과도한 지분율이 미국 내 주요 주(州)에서의 사업 확장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내부 논의가 유동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는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자국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고려 중이다. 유력 후보로는 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탈중앙 금융(DeFi)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 꼽힌다. WLFI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바이낸스의 미국 복귀설은 지난 10월 자오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은 직후 급속히 확산됐다. 당시 일부 크립토 업계 관계자들과 자오 본인의 공식 발언이 설득력을 더했다. 자오는 사면 직후 “미국이 크립토 수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웹3의 글로벌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 규제 리스크와 이미지 회복 문제가 맞물린 가운데, 바이낸스는 이번 구조 개편과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합법성과 신뢰’를 굳히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자오의 지분 축소 여부와 트럼프 행정부와의 간접적 연결 고리가 어떤 영향을 줄지는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바이낸스가 자오의 지배력 조정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미국 시장에서의 규제 수용성과 정치적 유연성 확보가 깔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이후 바이낸스의 친미 전략은 더욱 뚜렷해졌으며, Web3 주도권 경쟁에서 미국 중심의 활동이 강화될 전망이다.
💡 전략 포인트
- 자오의 지분 축소 검토는 규제 부담 완화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일 가능성
- 블랙록·WLFI와의 협업은 미국 기관 투자자 및 정치 세력과의 유대 강화 시도
- Web3 생태계를 둘러싼 지정학적 경쟁에서 바이낸스의 포지션 재정립
📘 용어정리
- WLFI(월드리버티파이낸셜): 탈중앙 금융 플랫폼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연계된 프로젝트로 평가됨
- 사면(Pardon): 대통령 등 최고 권한자가 범죄인에 대해 형벌을 면제하거나 경감해주는 조치
- CZ(창펑 자오):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로, 글로벌 암호화폐 업계의 대표 인물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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