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이자 기관 전용 스테이블코인 FX 청산·결제 레이어 ‘프로젝트 남산(Project Namsan)’을 주도하는 수호아이오(SOOHO.IO)와 유럽연합(EU) 규제 체계 하에서 운영되는 유럽 최초의 DLT(분산원장기술) 기반 디지털 자산 및 토큰화 금융상품 시장 플랫폼 21X가 한국의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FX 인프라와 유럽의 토큰화 증권 시장을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금융기관이 수호아이오 프로젝트 남산 내 스테이블코인 온·오프램프 및 FX 기능을 활용해 토큰화된 주식·채권·펀드 등 규제된 유럽 토큰화 증권 시장에 보다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연결 구조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기관들은 서로 다른 통화 간 스테이블코인을 손쉽게 전환하고, 이를 수익형 토큰화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온체인 기반의 높은 효율성을 갖춘 새로운 거래 및 자금 운용 모델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수호아이오와 21X는 한국의 주요 금융기관들과 함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FX 및 결제는 프로젝트 남산에서, 유럽 내 토큰화 증권 거래는 21X에서 수행하는 공동 파일럿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파일럿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와 EU 규제 하의 토큰화 자본시장을 결합한 완전한 규제 준수형 크로스보더 금융 흐름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파일럿을 통해 한국 금융기관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온체인 환경에서 토큰화 증권 거래가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상대방 위험을 제거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24시간 글로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적으로 프로젝트 남산은 21X의 DLT-TSS(Trading & Settlement System)와 연동돼 토큰화 금융상품 거래에 대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온체인 결제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금융기관들은 21X에서 유럽의 토큰화 주식, 채권, 펀드, 머니마켓 상품 등을 거래할 때 프로젝트 남산의 스테이블코인 기반 FX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수호아이오 박지수 CEO는 “유럽의 토큰화 증권 시장과 한국의 스테이블코인 FX 인프라를 연결하는 것은 양 지역 금융기관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21X와의 협력은 프로젝트 남산이 지향하는 규제 친화적이고 효율적인 크로스보더 결제·정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진”이라고 말했다.
21X Max J. Heinzle CEO는 “프로젝트 남산은 아시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로, 유럽의 토큰화 증권 시장과 자연스럽게 연계될 잠재력이 크다”며 “수호아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양 지역 금융기관의 접근성을 높이고 토큰화 자본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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