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Uniswap) 창립자인 헤이든 애덤스가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의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현지 기준 지난 6일 X(구 트위터)를 통해 “AMM 모델이 유동성 제공자에게 구조적으로 불리하다”는 주장을 일축하며, 오히려 특정 시장에서는 AMM이 전통 마켓 메이커보다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논란은 트레이더 욤 램버트가 AMM 구조가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기 어렵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AMM 수수료가 실현된 변동성에만 기반하기 때문에, 유동성 제공자(LP)는 사실상 ‘감마(Γ)’를 제공하는 대가를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즉, 큰 가격 변동이 생기면 수개월간 누적된 LP 수익이 단 며칠 만에 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애덤스는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풀처럼 낮은 변동성과 저렴한 자본조달이 가능한 시장에서는 AMM이 오히려 꾸준한 수익을 LP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장기 보유보다는 초기 시장 구축을 중시하는 프로젝트 측면에서도, AMM은 토큰 유통 초기에 중요한 유동성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ETH같이 대형 토큰 쌍에서는 LP 수익성에 대한 비판이 많지만, 애덤스는 유니스왑이 수년간 꾸준히 성장해 온 점과 오더북 성숙도를 근거로 AMM 모델의 안정성을 자신했다. 그는 곧 도입될 유니스왑 v4의 '훅(Hook)' 기능이 풀 단위의 맞춤 구성 논리를 허용해, LP 수익 구조를 대폭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AMM은 이제야 시작이다”라는 그의 언급은, AMM 구조가 지속 불가능하다는 주장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논쟁은 단순한 수익성 문제를 넘어 AMM 설계 전반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고 있다. AMM 옹호자인 램버트조차도 “현재 설계는 비효율이 존재한다”고 인정하며, 수수료 인상, 대안 발행 모델, 또는 Panoptic 같은 LP 위험을 헤지할 수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니스왑 v4 훅 역시 유효한 개선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 몇 달간 AMM 생태계는 긍정·부정 양면의 사례를 모두 경험했다. 지난해 11월, 주요 AMM인 발란서(Balancer)는 정밀도 취약점으로 약 1억 7,374만 달러(약 2,515억 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었다. 반면 같은 달, 헤이든 애덤스가 유니스왑 프로토콜 수익의 일부를 UNI 토큰 보유자에게 분배하자고 제안하면서, UNI 가격은 35% 급등하며 시장 긍정 반응을 끌어냈다.
이처럼 AMM 설계에 대한 재평가는 지금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유니스왑뿐 아니라 파이네트워크(Pi Network) 등 신규 탈중앙화 거래소 프로젝트들도 유동성 구조와 사용자 보안 강화를 위해 AMM 기능 개선에 뛰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의가 AMM 전체가 실패하는 구조라는 결론보다는, 현 수수료 구조가 지속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는 모양새다. 유니스왑 v4가 제시할 '훅' 기능이 실제로 LP 수익성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지, DeFi 생태계 전반이 주목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유니스왑 창립자는 AMM이 비효율적이라는 주장에 반기를 들며 현실적인 성과를 제시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풀에서는 안정성과 수익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향후 v4 업그레이드를 통해 LP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전략 포인트
- 유니스왑 v4 훅 기능 주목: 유동성 풀 맞춤화가 가능해짐
- 낮은 변동성 자산군(예: 스테이블코인) 위주의 AMM 전략은 비교적 안전할 수 있음
- 향후 DeFi 프로토콜들의 수수료 구조 변화는 주요 투자 지표
📘 용어정리
- AMM(자동화 마켓 메이커): 중앙화 주체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산 가격과 유동성을 자동 조율하는 디파이 기반 시스템
- LP(유동성 제공자): 유동성 풀에 자산을 예치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 수익을 얻는 참여자
- 감마 리스크(Γ Risk): 자산 가격 변동률이 급격히 바뀔 때 발생하는 수익 변동성
- 유니스왑 v4 훅: 풀 내부 로직을 개발자가 맞춤 조정할 수 있는 기능, 수익 최적화 잠재력 보유
Q. AMM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A. AMM(Automated Market Maker)은 사람이 아닌 알고리즘이 가격을 설정하고 거래를 자동으로 체결하는 디파이 거래 방식입니다. 대표적으로 유니스왑, 스시스왑 등이 있으며, 유동성 풀을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Q. 유동성 제공자(LP)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A. LP는 자신의 자산을 거래소 유동성 풀에 예치하고,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일정 수수료를 수익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가격 급등락 시 '임퍼머넌트 로스(일시적 손실)'라는 위험이 존재합니다.
Q. 왜 AMM 수익 구조에 논란이 있나요?
A. 기존 AMM 수수료는 실현된 가격 변동성에 기반하므로, LP는 급격한 변동에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파생 상품 시장처럼 '예상 변동성(Implied Volatility)'을 반영하지 않기에 구조적으로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Q. 유니스왑 v4 훅은 기존 버전과 어떻게 다르나요?
A. 훅(Hook)은 유동성 풀의 수수료, 실행 조건 등을 개발자가 필요에 따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를 통해 LP 맞춤 전략, 위험 관리, 수익 최적화가 가능해집니다.
Q. AMM이 디파이 생태계에서 중요한 이유는?
A. AMM은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거래 자동화의 핵심 역할을 하며, 디파이 전반의 유동성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AMM의 수익성과 안정성은 전체 디파이 생태계의 지속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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