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XRP를 디지털 결제 인프라로 재정의… ETF·RWA 연계로 기관 수요 확대

| 손정환 기자

리플(Ripple)의 개발자 부문인 리플X(RippleX)가 XRP에 대한 인식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과 기관 자산 편입 움직임이 맞물린 가운데, XRP를 단순한 '투자 자산'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디지털 인프라'로 재정의하는 전략이다.

XRP는 투기자산이 아닌 글로벌 결제 인프라

리플X는 6일(현지시간)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XRP에 대한 ‘업데이트된 핵심 팩트(Fast Facts)’를 공개하며, 여전히 XRP가 전통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 사이에서 유동성과 결제를 담당하는 핵심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XRP는 “스테이블코인 정산, 실물자산 결제, 기관 결제” 등 실사용 목적에 강점을 지닌 디지털 자산으로, “금융 시스템 간 가치 이전을 위한 중립적 브릿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리플X는 XRP 공급량이 2012년 XRPL 출시 당시 고정 발행된 1,000억 개로, “추가 발행이 불가능하며, 어느 누구도(리플 포함) 공급량을 변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관의 실사(due diligence) 시 반복되는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규제 명확성과 탈중앙화—기관 진입 노리는 XRP

이번 발표는 리플의 규제 지위 확보를 기반으로 한다. 리플X는 “XRP는 미국에서 명확한 규제 지위가 확인된 소수의 암호화폐 중 하나”라고 언급했으며, 이는 기관이 디지털 자산을 다룰 때 중요하게 여기는 리스크 관리 요소다.

네트워크 구조 역시 강조했다. 리플X는 XRP 레저(XRPL)에 대해 “116개 이상의 독립 검증인과 910개 이상의 공개 노드로 구성된 퍼블릭 탈중앙화 블록체인”이라며, “회사가 아닌 네트워크 차원에서 운영되며, XRP는 이 네트워크의 기본 결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XRPL은 채굴이나 스테이킹 없이 ‘Association 기반 합의 알고리즘’을 택하고 있으며, 거래 확정 시간은 3~5초로 설계돼 있다. 누적 수치는 40억 건 이상 거래, 1억 개 이상의 원장, 640만 개 지갑, 처리된 가치 1조 달러(약 1,452조 원)를 기록 중이다.

RWA·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 '실물 경제 접점' 부각

XRP를 실물 경제와 연결하려는 전략도 도드라진다. 리플X는 XRP 레저가 현재 “전 세계 RWA(실물자산 토큰화) 활동 상위 10개 블록체인” 중 하나가 됐다고 주장하며, 실제 기관 활용 사례로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 구겐하임(Guggenheim Treasury Services), 두바이 토지청 등과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스테이블코인 측면에서도 XRPL 상에는 RLUSD, USDC, XSGD, AUDD 등 다양한 통화 기반의 자산이 존재하며, XRP는 이들 간 교환을 위한 유동성 페어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ETF·재무자산 등 전통 금융과의 연결 고리도 강화

기관 투자자 유입의 또 다른 핵심 수단은 ETF다. 리플X는 XRP가 “여러 현물 ETF에 의해 지원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비트와이즈(Bitwise),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 캐너리캐피털(Canary Capital),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의 상품을 예로 들었다. 이는 XRP가 개인 투자자 대상 거래 토큰을 넘어, “규제 환경 하에서 운용되는 정식 투자 상품”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시그널로 풀이된다.

또한 XRP 기반의 기관용 ‘첫 번째’ 트레저리 상품도 소개됐다. 에버노스(Evernorth)가 10억 달러(약 1조 4,527억 원) 이상의 약정을 유치하며, “기관 대차대조표에 편입 가능한 규제 준수 자산으로 진화 중”이라는 점을 전했다.

래핑 및 상호운용성으로 확장성 강화

리플X는 래핑된 XRP(wXRP)가 XRPL 기반 EVM 사이드체인뿐 아니라 이더리움, 솔라나, 옵티미즘, HyperEVM 등을 통해 타 체인과 연결되며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XRP는 단일 체인을 넘어서 여러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서 범용 교환 수단으로 자리 잡으려는 전략을 강화 중이다.

현재 XRP 가격은 2.20달러(약 3,195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리플은 XRP를 단순한 시세 코인에서 벗어나 기관 시장과 실물 금융에 접목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자산’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XRP ETF 및 트레저리 수요가 이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진정한 유효성은 실사용이 얼마나 지속되는지에 달렸다.

💡 전략 포인트

- 리플은 규제 명확성과 탈중앙화 강조를 통해 기관 자금 유입을 노린다.

- RWA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을 통해 실물경제 접점을 강화한다.

- EVM 사이드체인 및 wXRP를 통한 상호운용성은 XRP 확장성의 핵심 전략이다.

📘 용어정리

- RWA(Real World Asset): 부동산, 채권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에 토큰화한 형태

- wXRP: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변환된 XRP의 포장된 형태

- Proof-of-Association: XRPL이 사용하는 경량 합의 알고리즘으로, 에너지 소모 없이 빠른 확정성 제공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Q. XRP를 단순한 코인이 아니라 ‘금융 인프라’라고 부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A. XRP는 리플이 강조하듯, 가격 변동을 통한 투기보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 간 가치 이동을 원활히 돕는 디지털 결제 수단으로 설계됐습니다. 즉, 은행과 블록체인, 핀테크 사이에서 값을 정산하고 자산을 교환하는 ‘디지털 브릿지’ 역할이 중심입니다.

Q. XRPL이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이고 리플과는 별개로 운영된다고 하는데, 왜 중요한가요?

A. 탈중앙화된 운영 구조는 특정 기업(리플)이 네트워크를 통제하거나 중단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규제, 투자 리스크 측면에서 신뢰를 증진시킵니다. 이는 기관용 인프라로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Q. 실물자산(RWA)과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서 XRP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A. 다양한 RWA와 스테이블코인이 XRPL 위에 구축되며, 그 사이에서 XRP는 자산 간 교환과 유동성 중개 수단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실물 연계 자산의 디지털화가 증가할수록 XRP의 네트워크 내 유용성은 커집니다.

Q. 기관용 ETF와 트레저리가 XRP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A. ETF는 일반 투자자 접근을 열어주고, 트레저리는 기관이 대차대조표에 XRP를 자산으로 보유하는 모델입니다. 이는 시세 외에도 실질적 시장 수요가 생기는 구조로, XRP의 ‘금융 자산화’를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Q. 래핑된 XRP와 EVM 사이드체인 기술이 왜 중요한가요?

A. wXRP를 통해 XRP는 이더리움, 솔라나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도 활용 가능해집니다. 이는 디파이, NFT 등 기존 타 체인 서비스와의 통합을 가능하게 하며, XRPL 기반 생태계를 외부로 확장하는 데 핵심적인 기술입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