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현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이더리움 생태계에 ‘더 나은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테린은 일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우리에겐 더 나은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다”며 “진정한 금융 독립을 위해선 기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사 델파이랩스에서 활동 중인 가브리엘 샤피로 변호사가 “이더리움은 자율적 개인을 만드는 힘의 탈중앙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한 답변이다.
부테린은 특히 현존하는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들이 겪는 세 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첫 번째는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이 여전히 미국 달러에 연동돼 있다는 점이다. 코인게코(CoinGecko) 자료에 따르면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약 95%가 달러 기반이다. 부테린은 “단기적으론 달러 연동이 가능하지만, 20년 단위로 보면 미국 역시 인플레이션의 리스크를 피해가지 못할 수 있다”며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더 나은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는 오라클 시스템의 취약성이다. 오라클은 블록체인 외부 데이터를 가져와 토큰 가격과 담보 비율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하지만 부테린은 “오라클이 조작 공격에 충분히 강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사용자 수수료가 인위적으로 증가하거나 토큰 가격이 왜곡되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는 스테이킹 보상 문제다. 부테린은 “지속적인 네트워크 보안 확보를 위해 스테이킹 수익률은 지나치게 높아선 안 되며, 반대로 너무 낮으면 생태계 참여를 유도하기 어렵다”며, 기존 슬래시(징벌) 위험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스테이킹을 도입하고 보상률은 연 0.2%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은 단순히 이더(ETH) 보유량만으로는 확보할 수 없으며, 프로토콜 오류와 네트워크 공격을 모두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년 기준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약 3,115억 달러(약 457조 7,892억 원) 규모로 1년 만에 50% 성장했다. 하지만 이 중 83% 이상은 테더(USDT)와 서클의 USD코인(USDC)이 차지하고 있다. 두 종 모두 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되며, 거래량 점유율 역시 압도적이다.
반면 대표적인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다이(DAI)와 최근 주목받는 에테나 USDe는 시장 점유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이와 USDe의 시가총액은 각각 약 42억 달러(약 6조 1,689억 원), 63억 달러(약 9조 2,534억 원)로,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특히 2022년 5월 테라클래식USD(USTC)가 달러 연동에 실패하며 테라 생태계에서 약 600억 달러(약 88조 1,280억 원)의 자산 증발 사태가 발생한 이후,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개발은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부테린의 발언은 이더리움이 단순한 스마트계약 플랫폼을 넘어, 진정한 자율금융 시스템 구축을 노린다면 현재의 스테이블코인 체계를 넘어서는 기술적 진보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달러 연동의 종속’, ‘오라클 중앙화’, ‘불안정한 스테이킹 보상’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닌, 암호화폐 생태계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는 구조적 리스크다.
시장 참여자들이 본격적으로 대안을 찾고 실행에 옮길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하지만 이더리움 생태계가 한 단계 더 확장되기 위해선 기존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한계를 뛰어넘을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2026년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83%를 중앙화된 USDT와 USDC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탈릭 부테린은 경고합니다. “우리에겐 달러 기반에 의존하지 않는, 진짜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다.” 테라 사태처럼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언제든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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