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이 가상자산 거래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 우리 삶을 바꾸는 ‘실용주의’ 시대로 진입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메신저’가 있다. 단순한 대화 창구를 넘어 디지털 자산과 실물경제를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인터페이스로 진화한 메신저는 이제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포털'로 자리 잡았다.
■ 글로벌 트렌드: '금융의 보이지 않는 인프라'가 된 메신저
해외에서 블록체인 메신저는 더 이상 실험적 기술이 아닌, 기존 금융과 결제를 대체하는 '신(新) 경제 운영체제(OS)'로 평가받는다.
텔레그램(Telegram)의 'Web3 슈퍼앱' 완성: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텔레그램은 자체 블록체인 '톤(TON)'을 기반으로 거대 생태계를 구축했다. 사용자는 대화창 안에서 스테이블코인(USDT 등)으로 즉시 송금하고, '미니 앱(Mini Apps)'을 통해 별도의 설치 없이 쇼핑, 게임, 호텔 예약을 처리한다. 2026년 현재 텔레그램 내 TON 월렛 활성화 유저는 비약적으로 증가하며 메신저를 금융 인프라로 탈바꿈시켰다.
탈중앙화 메신저와 RWA의 결합: '워프캐스트(Warpcast)'나 '스테이플(Staple)' 같은 플랫폼은 온체인 활동을 실물 보상으로 연결하는 모델을 증명했다. 특히 부동산이나 채권 등 실물자산을 토큰화(RWA)하여 메신저 내에서 분할 소유하거나 거래하는 기술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메신저는 개인의 자산 관리와 투자를 담당하는 ‘포켓 뱅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국내 시장: '디지털 소유권'을 넘어 '생활 밀착형 인증'으로
국내 시장은 메신저 플랫폼의 압도적 점유율을 바탕으로 실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인증'과 '멤버십'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카카오(Klip)의 NFT 실용화: 카카오는 디지털 지갑 '클립(Klip)'을 통해 NFT 티켓 서비스를 대중화했다. 위조가 불가능한 NFT 티켓은 공연계의 고질병인 암표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행사 종료 후에도 팬덤을 위한 '디지털 멤버십'으로 전환되어 온·오프라인 굿즈 할인 등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진다.
라인(LINE)의 글로벌 혜택 연동: 라인은 '도시(DOSI)'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자산과 일본 및 동남아시아의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했다. 메신저에서 획득한 포인트나 NFT 멤버십을 카페, 식당에서 제시하면 즉시 할인을 받는 구조를 확립하며, 디지털 자산이 실제 지출 감소(Saving)로 이어지는 실용적 가치를 입증했다.
[블록체인 메신저 이미지. 제공=(주)니즈퍼샌드]
■ ㈜니즈퍼샌드의 도전: 메신저, 글로벌 관광 인프라와 만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니즈퍼샌드의 ‘토마톡(TOMATOK)’은 한 단계 더 진화한 모델을 제시한다. 단순 인증을 넘어 ‘글로벌 관광 산업’이라는 거대한 실물 인프라 자체를 메신저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시도다.
최근 ㈜니즈퍼샌드가 안동시, 하드락 인터내셔널(Hard Rock International)과 체결한 ‘안동 하드락 호텔 건립을 위한 MOU’는 그 거대한 비전의 시작점이다. 120여 개국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갖춘 토마톡은 하드락 호텔이라는 글로벌 브랜드와 결합하여 전 세계 관광객을 위한 ‘디지털 가이드’이자 ‘통합 결제 플랫폼’이 될 예정이다.
토마톡은 단순히 호텔 예약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AI 기반 맞춤형 관광 큐레이션 △블록체인 기반의 투명한 보상 및 멤버십 혜택을 단일 앱 내에서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대규모 도시 개발 및 관광 산업과 결합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혁신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소통의 가치를 실물경제의 활력으로
블록체인 메신저의 최종 목적지는 결국 ‘사용자의 편리함’에 있다. ㈜니즈퍼샌드는 토마톡을 통해 디지털 공간의 대화가 현실의 소비와 경험으로 연결되는 진정한 의미의 ‘실물경제 시너지’를 완성하고자 한다.
㈜니즈퍼샌드 관계자는 “안동 하드락 호텔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의 실용적 가치를 증명할 무대”라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토마톡의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통해 블록체인이 우리 경제를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되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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