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미스터비스트 콘텐츠사에 2억 달러 지분 투자…디파이 진출 신호

| 김민준 기자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 자산 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BMNR)가 2억 달러(약 2,84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통해 콘텐츠 플랫폼 기업 '비스트 인더스트리즈(Beast Industries)'에 전략적 지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비트마인은 기관 투자자 및 상장사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 전략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더리움 금고 운영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비트마인은 콘텐츠 산업과 탈중앙화금융(DeFi) 간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하며 사업 확장의 의지를 내비쳤다. 거래는 오는 2026년 1월 19일경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 토마스 리(Thomas Lee)는 "미스터비스트(MrBeast)의 비스트 인더스트리즈는 Z세대, 알파세대, 밀레니얼 세대를 아우르는 독보적 영향력을 가진 차세대 콘텐츠 제작자 플랫폼"이라며, "당사의 기업 철학과 비스트 인더스트리즈의 비전이 강하게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비스트 인더스트리즈 CEO 제프 하우센볼드(Jeff Housenbold)는 "비트마인의 참여는 당사의 전략과 성장 궤도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방증하는 동시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자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디파이 통합이 예정된 자사 신사업 플랫폼에서 비트마인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비트마인은 오는 2026년 1월 15일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X(구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2025 회계연도 총괄 실적 발표 자료 및 기업 프레젠테이션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