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비판한 경제학자, 솔라나($SOL) MEV 개편 주도…“검열 저항이 핵심 가치”

| 서도윤 기자

‘위대해지고 싶다면 적을 만들어라’… 솔라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맥스 레즈닉의 도전

맥스 레즈닉은 이더리움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고 솔라나로 옮긴 비범한 경제학자다. 그는 네트워크의 성능을 해치는 기생적 구조를 비판하며 레이어1(L1) 확장에 집중하자고 주장했고, 결국 이더리움의 개발 방향에 영향을 줬다. 현재는 솔라나의 핵심 클라이언트 ‘아가베(Agave)’ 개발 기업 안자(Anza)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백악관 인턴을 거쳐 이더리움과 결별

레즈닉은 코로나19 시기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백악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관료제 현실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을 추구해야 할 정부가 거꾸로 사실을 왜곡해 정치적 의제를 밀어붙이는 걸 보며 큰 회의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블록체인 업계에 발을 들여 이더리움의 확장 로드맵을 연구하며 점차 회의감을 키워갔다. 특히 최대 추출 가치(MEV) 관련 연구를 접하며, 이더리움이 진정한 검열 저항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L2 생태계는 분산화보다 수익 확보에 더 집착하고 있으며, 이는 네트워크의 장기적 경쟁력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시각이다.

논란의 인물이 된 레즈닉

그는 2024년 팟캐스트 ‘뱅크리스’에 출연해 기생적인 L2 구조를 비판하며 “이더리움은 L1 확장을 지금 당장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자가 “이더리움 내전이라도 일으키려는 거냐”고 묻자, 그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친구를 사귀고,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파장을 키웠다.

이 발언 이후에도 그는 트위터에서 비탈릭 부테린의 발언을 정면 반박하며 지속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레즈닉은 “이더리움이 지연 시간 개선을 외면하는 것은 부테린이 솔라나와의 정면 승부에서 질까 두렵기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하지만 과거 솔라나를 비판하던 레즈닉은 돌연 태세를 전환했다. 그는 2025년 솔라나 개발자 컨퍼런스를 계기로 솔라나의 ‘실행 중심 문화’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고성능을 중시하는 엔지니어링 방식, 빠른 의사 결정, 그리고 과감한 실행력에서 이더리움과의 극명한 차이를 느꼈다는 것이다.

솔라나 MEV 구조 전면 재설계

레즈닉은 솔라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합류한 뒤, 가장 먼저 ‘검열 저항성 강화’와 ‘MEV 제거’를 핵심 과제로 삼았다. 2026년 예정된 ‘다중 제안자(MCP)’ 업그레이드는 기존의 단일 블록 제안 구조를 탈피해 검열과 MEV 추출 리스크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는 “검열이나 재정렬이 가능한 구조라면 금융 애플리케이션으로서는 작동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검열 저항성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네트워크 가치를 좌우하는 경제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유동성 확대를 위한 ‘독성 거래 최소화’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ACE 및 블록체인 확장 전략

레즈닉은 솔라나 공동 창립자인 아나톨리 야코벤코를 포함한 핵심 팀과 함께 중간 로드맵을 구상하며 ‘애플리케이션 제어 실행(ACE)’ 개념을 도입했다. 이 모델은 디파이 DEX에게 거래 정렬 및 정산 방식까지 맞춤형으로 제어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며, 이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같은 프로젝트의 방식과 유사하다.

흥미롭게도 이 기능은 애초에 ‘ASS(Application Specific Sequencing)’로 명명됐지만, 벤처 투자자인 카일 사마니의 요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일화도 있다.

세대 차이로 읽는 이더리움과 솔라나

Z세대인 레즈닉은 이제 이더리움의 접근법을 ‘느리고 신중하지만 지루한 방식’이라 평한다. 그는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부유하고 나이가 많아져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할 에너지가 사라졌다”며, 빠른 실행과 실용주의에 집중하는 솔라나의 문화가 자신에게 맞는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그는 “월드워3 급의 검열 저항성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기술을 포기하는 건 비현실적”이라며, 이더리움이 너무 이상론적 관점에 얽매여 있다고 지적한다. 반면 솔라나는 지금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빠르게 시도하고 현실적인 문제를 바로 해결해 성과를 낸다고 강조한다.

이더리움에 대한 재평가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레즈닉도 이더리움 개발진에 대한 인식을 다소 완화했다. 그는 “내가 이더리움에서 비판하던 사람들도 사실은 나보다 더 많은 제약 아래에서 고민하고 있는 걸 깨달았다”며, “그들도 단순히 기술만 보는 게 아니라 거버넌스와 생태계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맥스 레즈닉은 양 진영의 장단점을 모두 경험한 인물로, L1 레이어 확장성과 거버넌스 문제에 누구보다 깊은 고민을 해온 경제학자다. 그의 솔라나에서의 실험은 단순한 기술 논쟁을 넘어 블록체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중요한 담론을 촉발하고 있다.


💡 “MEV를 보면, 진짜가 보인다”… 레즈닉이 선택한 솔라나, 당신의 선택은?

이더리움의 느린 이상주의와 솔라나의 빠른 실용주의. 맥스 레즈닉처럼, 어느 진영이 맞는지 스스로 고민하고 검증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그 실력을 키우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길, 토큰포스트 아카데미가 제안합니다.

이제는 ‘누가 맞는가’보다 ‘내가 판단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맥스 레즈닉처럼 데이터를 통해 시장을 의심하고, 새로운 길을 직접 개척하세요.

[토큰포스트 아카데미 수강 신청하기]

커리큘럼: 토크노믹스, 온체인 분석, 거시 경제까지 총망라한 7단계 마스터클래스

혜택: 월 2만 원 멤버십 가입 시 첫 달 1,000원 이벤트 진행 중

바로가기: https://www.tokenpost.kr/membership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Solana는 Ethereum과 비교하여 빠른 개발 사이클과 실용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강조하며 젊은 개발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Max Resnick은 Ethereum의 복잡한 레이어 구조에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내며, Solana의 기술적 간결성과 속도를 높이는 방향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Solana의 MEV(추출 가능 가치) 문제 해결을 통해 블록체인의 건강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 전략 포인트

1. Ethereum의 Layer 1 확장을 강조하며 Layer 2 의존성에서 벗어나자는 Resnick의 캠페인은 Ethereum 개발진에게 일정 변화와 반성적 재조정을 유도했습니다.

2. Solana에서는 Application Controlled Execution(ACE), Multiple Concurrent Proposers(MCP) 등 공격적이고 실행 중심적인 기술 전략이 채택되고 있으며, Resnick은 이를 통해 블록 생성과 검열 저항성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3. Solana의 빠른 테스트 및 출시 주기는 Ethereum의 느리지만 안정 지향적인 방식과 뚜렷한 대비를 이루며, 차세대 개발자 유입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 용어정리

- MEV(Maximal Extractable Value): 블록체인에서 블록 생성자가 거래 순서를 조작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최대 이익으로, 지나치면 시스템 공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L1 / L2: 레이어 1은 기본 블록체인(Ethereum 메인넷 등), 레이어 2는 거래 속도 향상을 위한 별도의 상위 체인(예: Arbitrum 등)을 의미합니다.

- Application Controlled Execution (ACE): 디앱이 자체 거래 처리 순서를 조정할 수 있게 하는 Solana의 구조적 변화로, 유연하고 효율적인 시장 거래를 가능하게 함.

- Multiple Concurrent Proposers (MCP): 블록 생산 리더를 다중화하여 중앙 집중화 및 검열 가능성을 낮추는 솔루션.

💡 자주 묻는 질문 (FAQ)

Q.

Max Resnick이 주장한 Ethereum Layer 1 확장 전략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그는 Ethereum이 레이어 2(속도 향상용 외부 체인)에 의존하는 대신, 레이어 1 자체의 성능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거래 처리량과 속도를 직접적으로 높여 네트워크 사용성을 강화하고, 탈중앙화를 위협하는 L2 중심 구조에 대한 경고이기도 했습니다.

Q.

Solana에서 Resnick이 추진하고 있는 기술 업그레이드는 어떤 효과가 있나요?

그는 Solana의 MEV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Multiple Concurrent Proposers(MCP)'라는 다중 블록 제안자 체계를 도입하려 합니다. 이는 단일 블록 제안자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검열과 과도한 수익 독점을 방지하며, ACE(Application Controlled Execution) 도입은 디앱이 거래 정렬과 실행을 더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입니다.

Q.

Max Resnick이 느낀 Solana와 Ethereum 개발 문화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Resnick은 Ethereum이 지나치게 조심스럽고 이상 중심이며 업그레이드가 너무 느리다고 평가합니다. 반면 Solana는 젊고 빠르게 실행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가 당장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합니다. 따라서 Resnick은 최근 블록체인에서 실용성과 에너지 넘치는 신속 실행 방식이 필요하다고 보고 Solana로 전향했습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