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한파로 비트코인(BTC) 채굴업체들이 가동을 멈추면서 해시레이트가 급락하고 있다. 채굴 수익성 악화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도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지 시각 26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불과 이틀 만에 약 1.133 제타해시(ZH/s)에서 690 엑사해시(EH/s)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연산 처리 능력을 뜻하며, 급격한 하락은 채굴기 가동이 멈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텍사스는 미국 내 주요 채굴 허브 중 하나로, 마라톤 디지털(MARA), 파운드리 디지털 등 대형 채굴업체들이 집중된 지역이다. 그러나 극심한 한파로 인한 전력 수요 폭증과 전력망 불안정으로 이들 업체가 채굴기를 중단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는 전력 수급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텍사스 전력망 운영자들이 비축해둔 예비 전력을 긴급 투입하도록 허가했다.
전력비 상승과 블록 생성 지연도 문제로 꼽힌다. 일부 분석가는 이로 인해 4.5% 수준의 채굴 난이도 하락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장기화될 경우 채굴업체들이 고정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비트코인 매도에 나설 가능성도 경고했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는 "채굴 환경이 정상을 되찾기 전까지 일부 채굴업체들은 비용 충당을 위해 코인을 팔 수 있다"고 말했다.
채굴자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해시프라이스(1TH/s의 연산력으로 하루 동안 기대할 수 있는 수익)는 현재 0.039달러(약 56원)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에 근접해 있다. 몇천 엑사해시에 달하는 연산력이 하룻밤 사이 일제히 사라진 상황은 미국 남부 및 남동부 지역에 채굴 인프라가 크게 집중돼 있다는 점도 드러낸다.
비트코인 가격 역시 해시레이트 하락과 함께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한때 8만 8,500달러(약 1억 2,739만 원)를 회복하긴 했으나, 전주 대비 4.5% 하락하며 3개월 간 이어진 박스권 하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여전히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시레이트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때까지는 비트코인 반등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채굴 활동과 가격 흐름은 밀접하게 연동되는 만큼, 텍사스를 비롯한 주요 채굴 지역의 기상 상황이 향후 시장 향방을 결정지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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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를 덮친 한파처럼, 예기치 못한 외부 요인은 해시레이트 급락과 채굴 수익성 저하로 직결됩니다. 지금 같은 시장에서는 단순한 가격 등락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네트워크의 펀더멘털과 거시 흐름(Macro)을 해석하는 '분석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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