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타 네트워크(Manta Network)가 실물자산(RWA) 인프라 기업 프루브 파이낸스(Pruv Financ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포츠 및 웰니스 인프라 기반 토큰화 자산을 만타 생태계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만타는 규제에 부합하는 실물자산 투자 기회를 온체인 환경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프루브 파이낸스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인 금융감독청(OJK)의 샌드박스 승인을 획득한 규제 준수형 RWA 인프라 제공업체로, 합법적으로 실물자산을 토큰화하고 이를 유통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만타는 이러한 규제 기반 인프라를 바탕으로 RWA를 블록체인 환경에 안전하게 연결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산은 가루다 스포츠 펀드(Garuda Sports Fund, 토큰명 $GSP)다. 해당 펀드는 인도네시아 내 파델 코트 및 기타 스포츠·웰니스 인프라의 개발, 확장, 운영 자금 조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프루브 파이낸스의 토큰화 솔루션을 활용한 수익 창출형 RWA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만타 네트워크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GSP에 직접 투자하며, 2026년 1월 1일부터 3개월간 독점적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초기 온체인 유통과 생태계 안착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GSP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운영 중인 파델 코트 시설의 수익 배당 권리를 토큰화한 자산이다. 특히 자카르타 등 주요 지역에 위치한 일부 파델 코트는 이미 연간 약 30% 수준의 반복 매출(ARR)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해당 자산들은 만타 퍼시픽(Manta Pacific) 네트워크로 브리지돼 온체인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실물자산의 온체인 구현은 특수목적법인(SPV) 구조를 통해 이뤄진다. SPV는 실제 부동산 및 시설 소유권을 디지털 토큰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자산의 분할 소유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자동 수익 분배가 가능해진다.
가루다 스포츠 펀드가 파델 코트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높은 수익성이 있다. 표준 파델 코트는 약 200㎡ 규모로, 테니스 코트 1면 공간에 최대 3면을 설치할 수 있어 면적 대비 수익성이 높다. 여기에 92%에 달하는 높은 이용자 재방문율이 더해지면서, 수요가 높은 시장에서는 투자금 회수 기간이 12~16개월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 파델 코트 수는 2027년까지 8만1천 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도네시아는 최근 3년간 약 400%에 달하는 확산 속도로 동남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만타 네트워크는 이번 협력이 전통적인 수익 창출형 실물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만타의 모듈형 인프라는 RWA의 발행, 유통, 관리 전 과정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하며, 프루브 파이낸스의 규제 준수 구조는 장기적인 디파이(DeFi)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RWA 도입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향후 만타는 커뮤니티 구성원이 직접 해당 토큰화 RWA를 취득할 수 있도록 토큰 발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파델 코트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전체 매출에 직접 노출되며, 토큰 보유자는 기초 자산의 현금 흐름에 비례한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만타는 관련 토큰 발행 일정과 투자 세부 사항을 향후 수주 내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루브 파이낸스는 기관급 금융 상품을 온체인 자산으로 전환해 글로벌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RWA 인프라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규제에 부합하며 자유롭게 거래 가능한 토큰화 실물자산 유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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