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VIP, 수수료 2억8,900만 USDT 절감…‘혜택은 최대, 수수료 최저’ 전략 가속

| 김민준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의 VIP 프로그램이 단순한 수수료 할인 정책을 넘어, 고액·전문 트레이더의 거래 성능 자체를 설계하는 운영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비트겟에 따르면 최근 VIP 프로그램 개편 이후 VIP 고객들이 절감한 누적 거래 수수료는 2억8,900만 USDT에 달한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VIP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Maximum Perks, Minimum Fees(혜택은 최대, 수수료 최저)’로 재정의한 전략적 전환이 자리하고 있다. 단순히 수수료율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거래 비용 구조 전반을 개선해 자본 회전율과 주문 실행 효율, 시장 대응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비트겟은 VIP 고객이 스팟과 선물 거래를 하나의 계정 안에서 유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거래 환경을 정비했다. 여기에 VIP 전담 매니저(RM)를 통한 신속한 고객 응대와 맞춤형 자산 관리 지원을 결합해 고액·고빈도 트레이더에 최적화된 거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VIP를 단순한 등급 체계가 아닌, 실제 거래 운영 단위로 끌어올린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변화는 ‘2025 VIP Universe Trek’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비트겟은 VIP 고객 개개인에게 개인 맞춤형 연간 리포트를 제공해, 단순한 수익률이나 거래 규모를 넘어 거래 습관과 전략 변화, 시장 대응 방식, 성장 흐름을 데이터 기반 스토리로 제시했다. 이는 VIP 등급을 결과가 아닌 과정과 여정으로 재정의한 시도로, 차세대 VIP 고객에게 명확한 성장 경로를 제시하는 장치로 기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VIP 경험의 범위는 온라인을 넘어 글로벌 무대로 확장되고 있다. 비트겟은 지난 1년간 229회의 VIP 전용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10회 이상의 글로벌 VIP 투어와 16회의 VIP 에어드롭 갈라 이벤트를 통해 지역을 초월한 커뮤니티 접점을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기 혜택 제공이 아닌, 전 세계 VIP 고객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기 위한 장기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수치 역시 VIP 전략의 효과를 뒷받침한다. 지난 1년간 공식 VIP 고객들은 자산관리 상품을 통해 7,540만 USDT, LaunchPool과 PoolX 등 에어드롭 예치 상품을 통해 3,920만 USDT의 수익을 기록했다. 여기에 VIP 전용 캠페인과 글로벌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결합되며, VIP를 단순 고액 거래자가 아닌 플랫폼 핵심 커뮤니티로 묶어두려는 전략이 더욱 분명해졌다는 평가다.

비트겟 CEO 그레이시 첸(Gracy Chen)은 “VIP 고객들은 이미 단일 상품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시장 환경 속에서 거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비트겟의 VIP 프로그램은 실제 트레이더의 행동과 운영 방식을 기준으로 설계된 구조”라고 밝혔다. 이어 “수수료 절감은 일회성 혜택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거래 효율과 자본 회전율을 높이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