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달러 해킹 이후… 바이비트, '개인 IBAN 계좌' 은행서비스 2월 출시

| 민태윤 기자

바이비트, 2월부터 개인 IBAN 포함한 '마이뱅크' 계좌 출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오는 2월부터 개인별 국제계좌번호(IBAN)를 제공하는 리테일 은행 서비스 ‘마이뱅크(My Bank)’를 공식 출시한다.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전통 금융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적 시도로, KYC(고객확인절차)를 완료한 이용자들은 자신 명의의 은행계좌를 즉시 개설할 수 있게 된다.

바이비트는 2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키노트 행사에서 해당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벤 저우(Ben Zhou) 바이비트 최고경영자(CEO)는 발표를 통해 “‘마이뱅크’는 미국 달러를 포함해 최대 18개 통화로 송금·수금이 가능한 개인 IBAN 계좌를 제공하며, 초기에는 USD 이체부터 지원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법정화폐 입금, 공과금 납부, 급여 수령, 암호화폐 거래 등 다양한 금융활동을 본인 명의로 처리할 수 있다.

계좌 개설은 KYC 인증을 완료하면 즉시 가능하며, 바이비트 측은 이용자 편의성과 보안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또 카타르 국립은행(QNB), DMZ 파이낸스 등 다수 전통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신뢰성을 확보했다. 특히 DMZ 파이낸스와는 2025년 토큰화 자산 분야에서도 손잡은 바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바이비트는 조지아 공화국 금융허가를 보유한 스타트업 대출사 페이브뱅크(Pave Bank)와도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국적 통화 송금 기능은 규제 승인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작년 바이비트가 약 14억 달러(약 2조 106억 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뒤, 기존 거래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 생태계를 다변화하려는 시도 중 하나다. 바이비트는 기존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점진적인 리테일 금융시장 진입을 꾀하고 있다.

월드코인, OpenAI의 SNS 개발설에 40% 급등

한편,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OpenAI)가 새로운 바이오 인증 기반 SNS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월드코인(WLD)이 급등했다. 포브스는 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오픈AI가 ‘인간임을 증명해야 하는’ 비봇(Bot-Free)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기존 엑스(X·구 트위터)를 겨냥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현재 10명 규모의 소규모 팀이 진행 중이며, 2025년 초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핵심은 ‘프루프 오브 퍼스너드(Proof of Personhood·개인 인증 기술)’로, 인증 수단으로는 애플 페이스ID 또는 월드코인의 ‘월드오브(World Orb)’ 홍채 인식 장치가 활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해당 장치는 월드코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월드’에서 이미 일부 사용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월드코인 가격은 하루 만에 40%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월드코인은 오픈AI CEO 샘 알트먼(Sam Altman)이 공동 설립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라는 테마 아래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다.

미 상원,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수정안 논의 재개

미국 상원은 크립토 시장 구조 법안인 ‘디지털 상품 중개자법(DCIA)’ 논의를 위한 회의를 31일 재개한다. 기상 악화로 연기됐던 위원회 일정이 정상화되면서, 상원 농업위원회를 중심으로 핵심 조항 수정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DCIA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을 목표로 한 법안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수정안만 11건에 달한다. 여기에는 백악관 고위직과 의원들의 암호화폐 산업 관련 활동을 금지하는 안, 신용카드 수수료 경쟁 의무화, 외국 정부의 시장 개입 방지 대책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미네소타주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Amy Klobuchar)는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이 4인 이상 충원되지 않으면 법안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핵심 수정안을 제안했다. 이는 2025년 CFTC 임시 의장 캐롤라인 팜의 사임 이후 발생한 감독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논의를 통해 크립토 시장에 대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본격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법안 통과 여부에 따라 기관 참여 확대 및 투자 심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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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의 '마이뱅크'처럼 글로벌 거래소들이 암호화폐 기반 리테일 금융 서비스에 나서고 있을 때,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상품을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IBAN 계좌 개설, 다국적 통화 수금, 전통 금융사와의 협업… 이 모든 흐름은 '크립토 자산의 제도권 편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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