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2억 원 비트코인 매입… 바이낸스, 'SAFU 전환' 본격 착수

| 민태윤 기자

바이낸스, SAFU 펀드 전환 첫 단계로 1,452억 원 규모 비트코인 매입

바이낸스가 자사 SAFU(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 전환의 첫 단계로 약 100만 달러(약 1,452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구매했다. 급락장에서 이뤄진 이번 매수는 1,350BTC를 평균 7만 7,873달러(약 1억 1,312만 원)에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은 지난 1월 30일 SAFU 기금 전환 계획을 밝힌 뒤 첫 실행이며, 바이낸스는 30일 이내에 전체 10억 달러(약 1조 4,525억 원) 규모의 안정화폐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바이낸스 측은 SAFU 기금을 주기적으로 평가·전환해, 장기적으로 사용자 자산을 더 강력히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이 9개월 만의 저점으로 떨어진 지난 주말이 매입 시점이었다. 이때 BTC는 8만 달러를 하회하며 7만 5,000달러 선까지 밀렸고, 약 25억 달러(약 3조 6,312억 원) 이상의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 평균 매입가는 약 8만 7,830달러(약 1억 2,758만 원) 수준으로, 대부분 투자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바이낸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매수는 플랫폼 내 22개 지갑에서 SAFU 전용 주소로 자산을 이동해 진행됐으며, 거래 수수료는 바이트당 5.017 사토시로 최소한이었다고 설명했다.

10월 10일 폭락 원인 두고 업계 공방 격화…트럼프 요인까지 언급

이번 SAFU 전환 발표는 지난해 10월 10일 190억 달러(약 27조 6,000억 원) 규모의 급락 사태 이후 쏟아진 사용자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당시 폭락 원인을 두고 업계 주요 인사들이 엇갈린 주장을 펼치며 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OKX 창업자 스타 쉬는 바이낸스의 12% 이자율 USDe 캠페인이 핵심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안정화폐로 분류된 USDe가 높은 이율로 대출 및 반복 레버리지에 사용되면서 실제보다 왜곡된 수익률이 형성됐고, 결국 구조적 붕괴를 야기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드래곤플라이캐피털의 하시브 쿠레시는 “완전히 황당한 이야기”라고 반박하며, 공매도 유동성 분석을 근거로 바이낸스의 마케팅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API 장애를 일으켜 거래소 간 재고 조정을 어렵게 했고, 결과적으로 대규모 청산을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USDe 발행사인 에테나의 공동 창업자 가이 영 역시 쿠레시의 주장을 지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급락한 후 30분 뒤에야 USDe 가격이 바이낸스에서만 이탈된 점"을 근거로 들며, 바이낸스가 촉발 원인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쉬는 다시 “구조적 레버리지가 없었다면 초기 충격은 충분히 장기적으로 안정됐을 것”이라며, “도미노 청산은 불가피하지 않았다”고 재반박했다. DWF랩의 안드레이 그라체프는 “가장 큰 거래소는 가장 큰 사건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하며 바이낸스를 두둔했다.

ETF 투자자 수익 저하…비트코인 지지선 위기

이번 비트코인 급락은 매크로 변수까지 겹쳐진 결과로 분석된다. 연준 차기 의장으로 케빈 워시가 지명됐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비트코인은 7만 4,500달러까지 하락하며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깼다. 이더리움(ETH)도 2,170달러 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갤럭시디지털에 따르면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는 평균 8만 7,830달러에 매수한 128만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2주간 28억 달러(약 4조 680억 원)의 순환수가 발생했다. 시장 침체로 인해 ETF 보유자 상당수가 평가손 실현 구간에 접어든 셈이다.

투자 이벤트 플랫폼 폴리마켓은 현재 ‘비트코인이 2026년 중 6만 5,000달러 밑으로 떨어질 확률’을 71%로 반영하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훌리오 모레노는 자유낙하 지점을 5만 6,000~6만 달러선으로 제시하며 현재의 조정은 단순한 ‘강세장 내 조정’이 아니라고 밝혔다.

스트레티지(Strategy)의 평균 매입단가인 7만 6,037달러 밑으로 비트코인이 떨어지며 해당 기업의 보유분 71만 2,647BTC에는 9억 달러(약 1조 3,072억 원)가 넘는 평가손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BTC 855개를 평균 8만 7,974달러, 총 7,530만 달러(약 1,093억 원)에 추가로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이낸스 플랫폼 내에서 가격 변동성을 나타내는 ‘z30 지수’는 3.72를 기록 중이다. 이는 과거 급등락 직전에 나타난 수치와 유사해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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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대규모 청산 사태와 SAFU 펀드 전환 소식을 통해 우리가 다시금 확인한 건 '이해 없는 투자'는 언제든 손실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이낸스의 1,452억 원 규모 BTC 매수, ETF 손실, 트럼프 관세 발언까지… 모든 것이 연결된 복잡한 시장 구조를 꿰뚫어보려면, 단순한 호재·악재 뉴스를 넘어서 근본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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