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가격이 2,100달러(약 307만 원) 아래로 하락하면서, 40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보유한 비트마인(BitMine)이 70억 달러(약 10조 2,585억 원)가 넘는 ‘평가 손실’에 직면했다. 공격적인 이더리움 중심 전략을 펼쳐온 이 기업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단일 자산 베팅 중 하나로 평가되며 위기설에 휘말렸다.
비트마인은 펀드스트랫(Fundstrat)의 공동 창립자인 톰 리(Tom Lee)가 이끄는 이더리움 트레저리 회사다. 지난 2025년 여름부터 기존 비트코인 채굴에서 벗어나 ‘이더리움 우선’ 전략으로 전환했고, 평균 매입 단가는 3,800~3,900달러(약 557만~571만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5일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2,092달러(약 306만 원)까지 떨어지며, 보유 물량 428만여 개에 대한 평가 손실이 약 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포트폴리오는 한때 84억 달러(약 12조 3,102억 원)에 달했지만 현재는 크게 축소되며 50% 이상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에도 비트마인은 4만 1,788개 ETH, 약 9,695만 달러(약 1,420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하는 등 베팅을 강화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회사 주가 역시 급락세다. 비트마인의 상장사 BMNR은 ETH 가격과 함께 하락했고, 일각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사명을 바꾼 스트레티지(Strategy)와 비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BTC)에 집중된 전략으로 유명한데, 현재 보유 비트코인에서도 약 27억 달러(약 3조 9,559억 원)의 평가 손실을 기록 중이다. BTC 평균 매입가는 7만 6,052달러(약 1억 1,150만 원)이며, 현재 가격은 7만 500달러(약 1억 348만 원) 수준이다. MSTR 주가는 지난 8시간 사이 9% 이상 하락하며 약 37억 달러(약 5조 4,206억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강도 높은 손실에도 톰 리는 낙관적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이러한 하락은 ‘버그’가 아닌 ‘기능’”이라며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여전히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일 트랜잭션 수 약 250만 건과 활성 지갑 증가세 등을 근거로 가격 하락과 네트워크 활용도는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시장 내부 반응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BMNR의 평가 손실 66억 달러(약 9조 6,723억 원)는 향후 ETH 매도 압력을 키워 이더리움 가격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톰 리는 오리지널 ETH 고래들의 마지막 출구 유동성이었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제기됐다.
톰 리는 최근 이더리움 약세가 작년 10월 이후 이어진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국면과 귀금속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주 추가 매입으로 보폭을 넓히며 버티는 모습이지만, 그의 ‘이더리움 트레저리 전략’은 이제 본격적인 스트레스 테스트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비트마인과 스트레티지 사례는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기업 재무 운용 전략의 리스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일각에서는 “암호화폐의 장기 가능성과 네트워크 효과에 베팅하더라도, 편중된 자산 운용은 극심한 변동성 앞에 무력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중심의 집중 투자가 재차 도마에 오르며, 향후 기업들의 트레저리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하락장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준,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비트마인 사례는 ‘한 줄기의 믿음’으로 단일 자산에 베팅했을 때 얼마나 큰 리스크가 따를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평균 매입가보다 45% 이상 하락한 이더리움 가격은 단순한 수익률 하락 그 이상의 ‘전략 실패’를 암시합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펀더멘털이나 글로벌 유동성 흐름을 함께 분석했다면, 이러한 위기는 미리 대비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암호화폐 장기 투자’가 말하는 건 단순히 오래 들고 있는 것이 아닌, 시장 사이클과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 설계의 문제입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이런 위기 속에서도 균형 잡힌 투자를 위한 실전 교육을 제공합니다.
불확실성의 시장에서 생존하는 투자자들의 공통점은 ‘데이터’와 ‘프레임’을 갖췄다는 점입니다.
2026년, 당신의 전략은 설계돼 있습니까?
커리큘럼: 기초부터 온체인 분석, 디파이, 파생상품, 매크로 전략까지 7단계 마스터클래스
첫 달 무료 이벤트 진행 중!
바로가기: https://www.tokenpost.kr/membership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