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비트코인 축적 행보가 다시 불붙으며, 단절된 유동성 해소를 위한 크로스체인 인프라 수요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DDC는 최근 비트코인 105BTC를 추가 매입하며 자산 방어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을 선택한 기업들의 흐름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폈다. 이처럼 시장 유통량이 점차 잠기고 있는 가운데, 유동성 전환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리퀴드체인(LiquidChain)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DDC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은 단순한 수량 확장이 아닌, 현금 자산에 대한 불신과 희소 자산으로의 자산 이동이라는 시장의 근본적 전환을 반영한다. 스트레티지(Strategy)와 세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 등과 마찬가지로 DDC 역시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 이상의 재무 전략 자산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매입으로 유통 시장에서 다시 비트코인 약 1,546만 달러(약 227억 2,074만 원) 상당이 콜드월렛으로 빠져나갔으며, 공급 충격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들의 자산 집중은 또 다른 문제를 낳는다. 바로 유동성 단절이다. 일단 비트코인이 콜드월렛에 보관되면, 이 자산을 이더리움(ETH)이나 솔라나(SOL) 같은 고성능 체인에서 '활용'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된다.
DDC의 이번 매입과 유사한 움직임은 점점 더 많은 기관과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 자산을 쉽고 효율적으로 디파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은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크로스체인 전송은 비효율적인 브리지를 통해 복잡한 과정과 리스크를 수반해야만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수료도 발생하며, 자산 손실의 위험까지 따른다.
이런 병목지점에 해답을 제시하고 나선 것이 바로 레이어3(L3) 프로토콜인 리퀴드체인이다. 리퀴드체인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만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네트워크의 자산과 사용자를 동시에 접근할 수 있는 '한 번 배포, 전 체인 실행(deploy-once)'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세 체인 각각에 코드를 따로 배포하지 않고도, 하나의 코드로 동시에 다중 체인의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삼아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에서 즉시 거래를 실행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 같은 구조는 단순히 기술적 진보에 그치지 않는다. 시장 전체에 걸쳐 유동성 활용률과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다. 특히 점차 많은 기업이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는 현재, 해당 자산을 매도 없이 디파이 환경에서 활용하려는 수요는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시장도 반응하고 있다. 리퀴드체인의 토큰 $LIQUID는 현재 프리세일을 진행 중이며, 약 52만 7,000달러(약 7억 7,461만 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큰 가격은 개당 0.01355달러(약 20원)로,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나 기존 크로스체인 프로젝트들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단지 가격이 아니라 '체인 추상화(abstraction)'에 대한 비전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더는 어떤 체인을 사용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동성이 얼마나 즉시 활용 가능한지가 핵심이라는 이야기다. 이처럼 사용자 경험 중심의 체인 경계를 허물자는 흐름은 차세대 디파이 혁신의 동력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리퀴드체인은 단순한 브리지 대체재가 아닌, 비트코인 자산을 새로운 유동성 환경으로 연결하는 핵심 노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규모 기관이 비트코인 중심의 자산 운용을 강화해나가는 가운데, 그 자산을 '움직이게' 해줄 리퀴드체인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 “BTC는 쌓이는데, 유동성은 막혔다… 해답은 ‘활용력’이다”
DDC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 그리고 점점 더 많은 기관이 BTC를 축적하면서 시장의 최대 화두는 ‘보유’에서 ‘활용’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BTC가 콜드월렛에 갇혀 있다면, 눈앞의 기회는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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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기업들의 잇따른 비트코인 매입은 단기적 가격 상승의 촉매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단절된 유동성을 심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인프라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DDC의 105BTC 추가 매입은 현금 가치 하락 우려 속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재인식하는 분위기를 상징하며, 비트코인 시장 유통량의 하락은 공급충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 전략 포인트
-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기업 흐름은 장기적 전망 기반 재무 전략으로 해석됨
- 리퀴드체인 같은 레이어3 인프라는 기업 보유 BTC의 디파이 활용 가능성을 열어주며, 기술적 병목을 해소함으로써 커다란 시장 기회로 부상
- 투자자 입장에서 '체인 추상화' 비전은 차세대 크로스체인 인프라 투자에 새로운 판단 근거 제공
📘 용어정리
- 콜드월렛: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지갑으로, 해킹 위험 없이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단
-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중개 기관 없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기반 금융 시스템
- 체인 추상화: 블록체인간 구분 없이 사용자와 개발자가 통합된 환경에서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념
- 레이어3(L3): 다중 블록체인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실행 및 유동성 활용을 효율화하는 상위 구조 또는 소프트웨어 계층
Q.
왜 기업들은 콜드월렛에 비트코인을 보관하나요?
콜드월렛은 인터넷 연결이 없어 해킹 위험이 낮고 보안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장기 보유를 위해 비트코인을 콜드월렛에 저장합니다. 이는 자산 보호를 위한 수단이며, 장기적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Q.
리퀴드체인은 기존 브리지 솔루션과 뭐가 다른가요?
리퀴드체인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배포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세 체인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기존 브리지는 각 체인에 대응하는 별도 개발이 필요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반면, 리퀴드체인은 개발자의 수고를 줄이고 유동성 활용을 간소화합니다.
Q.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하는 건 시장에 좋은 일인가요?
장기적으로는 공급 억제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거래 유동성이 낮아지고, 개인 투자자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유동성 확장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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