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가 올해 상반기 암호화폐 기반 인프라 확장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자체 이더리움 레이어2(L2) 블록체인 ‘로빈후드 체인(Robinhood Chain)’의 공개 테스트넷을 선보이며, 디파이(DeFi)와 실물자산 토큰화를 겨냥한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신호했다.
이번에 공개된 로빈후드 체인은 아비트럼(Arbitrum)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이다. 공식 문서에 따르면, 이미 개발자 대상 공개 테스트가 시작됐으며 네트워크 접속 포인트, 개발 문서, 이더리움 도구 호환성, 초기 파트너사들의 통합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로빈후드는 이 체인이 ‘금융 등급(financial-grade)’의 안정성과 유용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주요 활용 사례로는 24시간 거래, 크로스체인 브리징, 자산 자가보관, 탈중앙 금융 서비스, 주식 기반 토큰 거래, 대출 시장, 무기한 선물 거래소 등을 제시했다. 메인넷 출시는 올해 말 목표로 예정됐으며, 테스트넷 단계에서는 주식 스타일의 토큰과 로빈후드 월렛과의 통합 기능이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로빈후드 암호화폐 및 국제 담당 수석 부사장인 요한 케르브라트(Johann Kerbrat)는 “이번 테스트넷 출시는 실물자산 토큰화의 미래를 규정짓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이라며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생태계 내 디파이 유동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보는 로빈후드가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넘어 자체 블록체인 레이어를 보유한 종합 거래 인프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로빈후드는 이미 지난해 아비트럼을 통해 미국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약 500종을 토큰화한 바 있으며, 이는 실물자산 중심의 블록체인 전략의 일환이다.
이 같은 흐름은 주요 거래소 전반에서 나타나는 전환의 일면이기도 하다. 코인베이스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앱(All-in-One App)’ 전략의 일환으로 자체 L2인 'Base'를 구축하고, 지난해 12월에는 주식 토큰화 사업을 시작했다. 크라켄 또한 옵티미즘(Optimism) 기반 네트워크 ‘Ink’와 xStocks 플랫폼을 통해 자체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이처럼 거래소들이 디앱부터 블록체인 인프라, 자산 운용까지 수직 통합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것은 사용자 경험 통제력 강화와 규제 유연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로빈후드는 기존 주식 거래 서비스 운영에서 정전 사태와 주문 흐름 판매 모델(payment for order flow) 등으로 꾸준히 규제 당국과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CEO 블라드 테네브(Vlad Tenev)는 지난 1월 “토큰화된 주식은 블록체인의 실시간 정산이 가능해 거래 중단 현상을 줄일 수 있다”며 기술적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토큰화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 개선 도구로 부상 중이다. 로빈후드 체인의 성공 여부는 단순히 기술적 완성도에 머물지 않고, 사용자 신뢰 회복과 투명한 운영 시스템 증명 등 보다 근본적인 혁신이 가능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올해 후반으로 예정된 메인넷 출시와 함께, 암호화폐가 실물 금융 자산과 어떻게 결합해 갈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 "실물자산 토큰화 시대, 기술 이해에서 투자 기회까지"
로빈후드의 자체 블록체인 '로빈후드 체인' 공개는 단순한 뉴스 이상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암호화폐-실물 금융의 경계가 사라지는 지금, 미래의 투자자는 그 '기술적 구조'까지 이해해야 살아남습니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주식·ETF 토큰화, 탈중앙형 대출과 무기한 선물 거래소의 등장까지—이제는 더 이상 단순 매매로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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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로빈후드의 Robinhood Chain 출시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단순한 중개 서비스를 넘어 블록체인 인프라 운영 주체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대체하려는 탈중앙화 금융(DeFi) 트렌드와 맞물려 있으며, 주식의 토큰화는 '실물 자산의 온체인화'라는 시장 방향성을 강화합니다. 반면, 카낸의 경우, 높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시장 신뢰 저하와 구조적 리스크(나스닥 상장폐지 위기)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는 이중적 현실을 보여줍니다.
💡 전략 포인트
- Robinhood Chain은 개발자 친화적인 도구와 문서, DeFi 인프라와의 조기 통합을 통해 광범위한 생태계 참여를 유도하고 있음
- 기업 입장에서 실물 자산을 토큰화함으로써 자산 유동성 증가 및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확대 가능
- Canaan과 같은 전통 채굴 기업은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 하락 리스크에 노출, 회복을 위해 암호화폐 외 수익원(예: AI 컴퓨팅) 다각화 필요
📘 용어정리
- 레이어2(Layer 2): 기존 블록체인의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구축된 보조 네트워크
- 토큰화(Tokenization):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기술
- 영구 선물(Perpetual Futures): 만기 없이 포지션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파생 상품, DeFi에서 자주 활용
- 해시레이트(Hashrate):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전체 계산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보안성과 채굴 난이도에 영향을 줌
Q.
Robinhood Chain은 기존 블록체인과 무엇이 다른가요?
Robinhood Chain은 Ethereum 기반 Layer-2 솔루션으로, 블록체인 위에 실물 자산 (예: 주식, ETF)과 DeFi 서비스를 통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개발되었습니다. Arbitrum 기술을 활용해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 환경을 제공하며, Robinhood 지갑과의 긴밀한 연동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Q.
카난(Canaan)의 주가 하락 원인은 무엇인가요?
카난은 3년 내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낮은 주가와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하락, 채굴 수익성 악화, AI 극심 경쟁 등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감소하면서 주가가 0.56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기준에 따라 7월까지 1달러 이상 주가 회복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합니다.
Q.
왜 거래소들이 자신들만의 Layer-2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나요?
거래소들이 독자 L2 네트워크를 만드는 이유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부터 블록체인 인프라까지 직접 통제함으로써 거래 효율성과 수익 구조를 강화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는 수수료 절감, 네트워크 확장성 향상, 사용자 락인 효과를 가져오며, 탈중앙화 금융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경쟁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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