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 그룹이 자사 디지털 자산 부문인 ‘뵈어제 슈투트가르트 디지털(Boerse Stuttgart Digital)’을 프랑크푸르트 기반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업 ‘트라디아스(Tradias)’와 합병한다. 유럽 기관투자가 대상 암호화폐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전통 증권거래소와 규제 라이선스를 갖춘 디지털 자산 기업이 한데 묶이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 그룹은 13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이번 거래로 양사 인력 약 300명이 단일 경영진 아래 통합된다고 밝혔다. 합병 법인은 브로커리지, 트레이딩, 커스터디(수탁), 스테이킹, 토큰화 자산 등 디지털 자산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유럽 전역의 은행·브로커·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완전 규제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거래 금액 등 구체적인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와 트라디아스 측은 코인텔레그래프 질의에 대해 조건 언급을 거부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이번 거래로 트라디아스가 약 2억 유로(약 3,086억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으며, 통합 법인 전체 가치는 5억 9,000만 달러(약 8,542억 원)를 상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인프라를 결합하는 대형 거래로, 유럽 디지털 자산 시장 재편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 그룹은 이미 ‘뵈어제 슈투트가르트 디지털’을 통해 유럽연합(EU) 암호자산시장규제(MiCA)에 부합하는 트레이딩·중개·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EU 내에서 가장 먼저 규제 친화적인 암호화폐 인프라를 구축한 전통 거래소 중 하나로, 기관투자가를 겨냥한 디지털 자산 플랫폼이라는 포지셔닝을 강화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슈투트가르트 디지털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1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2024년 전체 그룹 매출의 약 4분의 1이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서 나올 정도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된 상태다. 마티아스 펠켈(Matthias Voelkel)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여러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강세(‘불리시’) 전망을 유지해 왔으며, 개인 비트코인(BTC) 보유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기조가 이번 합병으로 ‘규모의 확대’ 단계에 접어든 셈이다.
트라디아스는 독일 전통 금융기관인 방크하우스 샤이흐(Bankhaus Scheich)의 디지털 자산 부문으로, 독일 금융감독청 바핀(BaFin)으로부터 증권거래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한 사업자다. 전통 증권 구조에 익숙한 기관 고객에게 암호화폐 유동성과 실행(Execution)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디지털 채권·토큰화 증권 등 자산 토큰화 영역에서도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합병은 MiCA 기준에 맞춰 구축된 슈투트가르트 디지털의 인프라와, 바핀이 인가한 증권거래은행인 트라디아스의 실행 및 마켓메이킹 역량이 결합하는 구조다. 양측 모두 규제 친화성을 강조해 온 만큼, 유럽 내 은행·자산운용사 입장에서는 규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전문 기관용’ 암호화폐 파트너가 등장하는 셈이다.
펠켈 CEO는 성명에서 “뵈어제 슈투트가르트 디지털과 트라디아스의 계획된 합병을 통해,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 그룹은 유럽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과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 서비스 확장이 아니라, 규제된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트라디아스 창업자 크리스토퍼 베크(Christopher Beck)도 이번 합병을 자사의 성장 전략에서 ‘논리적인 다음 단계’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최근 몇 년간 강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왔다”며 “뵈어제 슈투트가르트 디지털과 합병함으로써 디지털 자산의 전체 가치사슬을 포괄하고, 더 넓은 도달 범위와 전략적 깊이, 시장 통합을 위한 창의적 역량을 지닌 새로운 유럽 챔피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유럽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기관용 풀 스택’ 사업자가 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매 중개부터 거래·수탁·스테이킹·토큰화까지 한 플랫폼에서 해결 가능한 구조를 갖추게 되면서, 은행과 브로커 등이 암호화폐 사업에 진입할 때 선택할 수 있는 파트너 옵션이 크게 늘어났다는 의미다. 동시에, 규제 요건 충족과 리스크 관리가 까다로운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외주화하려는 금융기관 수요도 자극할 수 있다.
EU의 MiCA 시행으로, 유럽 내 암호화폐 사업자는 규제 준수 여부가 생존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전통 거래소와 바핀 라이선스를 보유한 디지털 자산 은행의 결합은, ‘규제 정합성’을 최우선으로 보는 기관투자가에게 상당한 설득력을 제공한다. 특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물론,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실물자산까지 기관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려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구조다.
이번 거래는 동시에 유럽 디지털 자산 시장의 ‘통합(컨솔리데이션)’을 예고하는 신호로도 읽힌다. 펠켈 CEO와 베크가 모두 ‘시장 통합’을 언급한 만큼, 향후 중소형 암호화폐 서비스 사업자 인수·합병(M&A)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미 유럽 주요 은행과 전통 거래소들이 토큰화·커스터디·ETP(상장지수상품) 등에서 포지션을 넓히는 가운데, 슈투트가르트-트라디아스 연합이 어느 정도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M&A 속도와 방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어떤 형태로든, 이번 합병은 유럽 암호화폐 시장에서 ‘규제 기반 기관 인프라’ 경쟁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과 아시아에 비해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던 유럽에서도, 전통 금융과 크립토 인프라를 결합해 제도권 자본을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본격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규제 리스크를 아는 투자자만이, 진짜 기관 자금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트라디아스 합병처럼, 이제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은 온전히 ‘규제 인프라’와 ‘기관 채널’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MiCA, 바핀(BaFin) 라이선스, 커스터디·토큰화·스테이킹을 아우르는 풀스택 인프라… 이 구조를 이해해야만 다음 사이클의 ‘큰 물’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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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이 결합하는 흐름 속에서, 개인 투자자도 ‘기관급 시야’와 실전 스킬을 갖추도록 설계된 7단계 마스터클래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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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트라디아스 사례처럼 ‘규제 기반 기관 인프라’가 왜 중요한지, 내 투자에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까지 짚어드립니다.
1단계 The Foundation (기초와 진입) – 코인의 본질, 비트코인의 자산 성격, 지갑·보안·세금까지
유럽처럼 규제가 정교해질수록, "어디에, 어떤 구조로 보관하고 신고할 것인가"를 모르는 투자자는 시작부터 뒤처집니다.
2단계 The Analyst (가치 평가와 분석) – 토크노믹스·온체인 분석으로 '진짜' 프로젝트 선별
시가총액과 인플레이션, 락업 구조를 뜯어보며, 기관이 선호하는 구조와 그렇지 않은 구조를 구별할 수 있는 눈을 기릅니다.
3단계 The Strategist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 리스크·수익·포트폴리오 설계
규제 환경이 바뀌어도 무너지지 않는 구조적 포트폴리오와, 인플레이션·거시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다룹니다.
4단계 The Trader (테크니컬 & 실전 매매) – 차트·주문 구조 이해
전통 거래소와 크립토 거래 인프라를 함께 이해하며, 실제 호가창과 주문 타입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매매하는 법을 익힙니다.
5단계 The DeFi User (탈중앙화 금융) – 스테이킹·렌딩·유동성 공급
슈투트가르트–트라디아스가 제공하려는 커스터디·스테이킹 서비스의 '원리'를 이해해, 은행에 맡길지 스스로 운용할지 판단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립니다.
6단계 The Professional (선물·옵션) – 하락장 방어와 파생상품 활용
기관이 쓰는 헤지·레버리지 구조를 개인도 이해하고, 레버리지 리스크를 통제하면서 생존 확률을 높이는 실전 리스크 관리 기법을 다룹니다.
7단계 The Macro Master (거시와 사이클) – MiCA, ETF, 반감기, 유동성 사이클 읽기
슈투트가르트 사례처럼 ‘규제+기관 인프라’ 뉴스가 가격과 밸류에이션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과거 사이클을 복기하며 시장의 큰 그림을 읽는 연습을 합니다.
2026년, 유럽처럼 한국 역시 규제·기관 자금·토큰화 인프라가 동시에 움직이는 국면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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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보르세 슈투트가르트 그룹이 디지털 자산 부문(Boerse Stuttgart Digital)을 프랑크푸르트 기반 디지털 자산 거래사 트라디아스(Tradias)와 합병해, 유럽 기관 투자자 대상 ‘완전 규제 컴플라이언스’ 암호화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이번 합병으로 약 300명의 인력이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되며, 브로커·은행·기관을 대상으로 브로커리지, 트레이딩, 커스터디, 스테이킹, 토큰화 자산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MiCA(유럽 암호화 자산 규제)를 따르는 커스터디/거래 인프라와, 독일 BaFin 라이선스를 보유한 증권거래은행(Tradias)의 실행력 결합은, “규제 친화적 디지털 자산 허브”를 만들려는 유럽 자본시장 재편 흐름과 맞물린다.
💡 전략 포인트
1) 기관 대상 풀스택 플랫폼: 온체인 브로커리지·커스터디·스테이킹·토큰화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전통 금융기관(FI)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입할 때의 규제·기술 장벽을 낮춘다.
2) 유럽 규제 아비트리지 선점: MiCA 및 BaFin 라이선스를 동시에 활용 가능한 구조를 통해, 유럽 내 다른 거래소·핀테크보다 앞서 규제 친화적 인프라를 선점하고, 향후 추가 라이선스/국가 확장 시 레버리지 포인트를 확보한다.
3) 수익 구조 다변화: Boerse Stuttgart는 이미 2024년 기준 전체 매출의 25%를 크립토에서 창출하고 있는 만큼, 합병 후 토큰화·스테이킹·기관 서비스 확대를 통해 전통 주식·파생 상품 의존도를 줄이고 디지털 자산 기반 수수료 비중을 키울 수 있다.
4) M&A를 통한 시장 통합: 경영진이 “유럽 내 새로운 챔피언”을 언급한 만큼, 이번 딜은 단발성 합병이 아니라 향후 경쟁 거래소·커스터디·핀테크에 대한 추가 인수·합병 전략의 전초전으로 볼 수 있다.
5) 기술 + 규제 시너지: Tradias의 고속 OTC·마켓메이킹·기관 거래 역량과, Boerse Stuttgart의 규제 인프라·거래소 브랜드를 결합해, 유럽 내 대형 은행·자산운용사 대상 화이트라벨/인프라 제공 비즈니스로 확장할 여지도 크다.
📘 용어정리
- MiCA (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 유럽연합(EU)의 통합 암호화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로, 스테이블코인·거래소·커스터디 등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자에게 자본요건·투명성·소비자 보호 기준을 부과한다. 이 규정을 충족한 사업자는 EU 전역에서 ‘패스포팅’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
- BaFin: 독일 연방 금융감독청으로, 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크립토 서비스 제공자에게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감독하는 기관이다. Tradias는 BaFin이 인가한 ‘증권거래은행’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 커스터디(Custody): 고객의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는 서비스로, 기관 투자자는 대부분 자체 보관 대신 규제 인가를 받은 커스터디 서비스를 이용한다.
- 스테이킹(Staking): 지분증명(PoS) 방식 블록체인에서 토큰을 예치해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행위다. 기관 대상 서비스에서는 수탁·위탁 스테이킹 구조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 토큰화 자산(Tokenized Assets): 부동산, 채권, 펀드 지분, 예금 등 기존 금융자산이나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한 것이다. 부분 소유, 24/7 거래, 자동 결제 등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전통 금융사들의 관심이 크다.
- 기관 투자자(Institutions): 리테일 개인이 아닌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헤지펀드, 연기금 등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전문 투자자 집단을 말한다. 이번 합병의 1차 타깃 고객군이다.
Q.
보르세 슈투트가르트 디지털과 트라디아스 합병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직접적인 변화가 있나요?
이번 합병의 주요 대상은 은행, 브로커,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 투자자입니다. 개인 투자자는 당장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관들이 더 안전하고 규제에 맞는 인프라를 활용하게 되면서, 토큰화 상품·암호화 ETP·스테이킹 상품 등 개인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선택지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기사에서 언급된 기업 가치 5억 9,000만 달러 이상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트라디아스의 가치는 약 2억 유로(약 2억 3,700만 달러), 합병 후 통합 법인의 가치는 5억 9,000만 달러를 넘길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전통 금융권이 규제 친화적인 디지털 자산 인프라에 상당한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유럽 기관용 크립토 인프라 시장이 성장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Q.
MiCA와 BaFin 라이선스가 투자자 보호에 어떤 도움을 주나요?
MiCA는 자본금 요건, 리스크 관리, 고객 자산 분리 보관, 정보 공시 등을 의무화해 서비스 제공자가 무리한 운영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합니다. BaFin 라이선스를 받은 증권거래은행인 트라디아스는 독일 법과 감독 기준을 따라야 하므로, 자금세탁 방지, 내부 통제, 보고 의무 등이 엄격합니다. 두 규제가 결합되면, 기관과 그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늘어나고, 파산·해킹 등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와 대응 절차도 더 명확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TP AI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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