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조달러 ‘풍요 자산’ 온체인 겨냥… 에이브, 270억달러 TVL에도 AAVE 가격 81% 후퇴

| 서도윤 기자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AAVE)의 창립자 스타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가 2050년까지 약 50조달러(약 7경 2,195조 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풍요 자산(abundance assets)’을 탈중앙금융(디파이·DeFi)에 온체인 담보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토큰화해 새로운 온체인 담보 자산군을 만들 수 있다는 구상이다.

온체인 실물자산 정보를 제공하는 RWA.xyz에 따르면 현재까지 토큰화된 실물자산 규모는 약 250억달러(약 36조 959억 원) 수준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미국 국채, 주식, 원자재, 프라이빗 크레딧, 부동산 등 기존 금융시장에서 이미 자리 잡은 ‘희소 자산’ 중심이다. 쿨레초프는 주말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들 희소 자산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토큰화의 진짜 파급력은 ‘풍요 자산’을 디파이로 끌어오는 데서 나온다”고 선을 그었다.

“태양광만 15~30조달러”…온체인 담보 풀 전면 재편 구상

에이브랩스(Aave Labs)를 이끄는 쿨레초프는 “자본은 새로운 담보를 갈구하고 있고, 온체인 대출은 그 변화를 포착하고 가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양광 발전 인프라만으로도 2050년까지 15~30조달러(약 2경 1,658조~4경 3,317조 원) 규모의 ‘풍요 자산’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체 풍요 자산 잠재 시장을 50조달러(약 7경 2,195조 원)로 보는 셈이다.

쿨레초프가 제시한 기본 모델은 명확하다. 예를 들어 1억달러(약 1조 4,439억 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있을 때, 해당 프로젝트의 채무를 온체인에서 토큰화한 뒤 그 토큰을 담보로 7,000만달러(약 1조 128억 원)를 조달한다. 이렇게 빌린 자금은 다시 새로운 태양광 프로젝트에 재투자된다. 이 과정에서 디파이 예치자는 “매우 크게 확장 가능한, 위험이 낮고 분산된 수익원”에 접근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쿨레초프는 “투자자가 토큰화된 태양광 자산을 매수해 3년간 보유하다가 수익을 내고 매도한 뒤, 곧바로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에 재투자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전통 인프라 자본이 수십 년간 묶이는 것과 달리, 토큰화된 자산은 24시간 거래가 가능해 ‘같은 1달러가 시간 경과에 따라 수차례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게 그의 논리다. 결국 디파이가 인프라 자본의 회전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자본 효율성 엔진’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배터리·로봇·수직농장까지…‘풍요 자산’ 확장 시나리오

쿨레초프가 보는 ‘풍요 자산’ 범위는 태양광에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생산성을 높이는 로봇, 도심형 수직농장과 배양 식품 인프라, 반도체 생산시설, 3D 프린팅 제조 설비 등도 모두 온체인 담보로 편입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공통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생산 능력이 확대되고, 그만큼 더 많은 현금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프라 자산이라는 점이다.

그는 희소 자산 위주의 기존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이 결국 “낮은 마진과 수익성 감소의 길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풍요 자산 기반 제품은 더 나은 수익률, 더 우수한 위험 특성, 그리고 가치 정렬 측면에서도 우월하다”며, “시장에서는 결국 더 나은 상품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파이 담보 풀의 무게 중심을 채권·부동산에서 성장 인프라로 옮겨야 한다는 메시지다.

에이브, 270억달러 TVL에도 토큰 가격은 부진

에이브는 현재 총예치자산(TVL) 기준으로 가장 큰 디파이 프로토콜이다.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에이브의 대출·차입 풀에 잠겨 있는 자산 규모는 약 270억달러(약 38조 9,853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에서 가장 많이 예치·차입되는 자산은 테더(USDt) 스테이블코인, 이더리움(ETH), 래핑 이더리움(wETH) 등이다.

그러나 프로토콜 성장과 별개로 에이브 토큰 가격은 시장 전반 조정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코인게코(CoinGecko) 집계에 따르면 에이브 토큰(AAVE)은 최근 24시간 동안 1.6% 추가 하락했고, 2026년 들어서는 누적으로 15.2% 떨어져 현재 125.98달러(약 18만 1,86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1년 5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661.70달러(약 95만 5,743원)와 비교하면 약 81% 후퇴한 수준이다.

디파이 업계에서는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인프라 금융이 차세대 성장 축으로 지목되고 있다. 쿨레초프가 제시한 ‘풍요 자산’ 담보화 구상은 아직 초기 아이디어 단계이지만, 디파이가 전통 금융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실물 인프라 투자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다만 규제, 실물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 담보 평가 방식 등 넘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은 만큼, 실제 구현에는 상당한 시간과 조정 과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 "RWA 다음은 ‘풍요 자산 디파이’… 인프라 금융, 제대로 배우고 들어가야 합니다"

에이브 창립자가 말한 태양광·배터리·로봇·수직농장 같은 ‘풍요 자산’은 단순한 유행 키워드가 아닙니다. 실물 인프라의 현금 흐름을 온체인 담보로 가져와 디파이에서 재활용하는 순간, 수조달러 규모의 새로운 크레딧 시장이 열립니다. 문제는, 이 거대한 변화가 **기존 코인 트레이딩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의 규칙**을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바로 이 지점에서, 단순 시세 추종이 아닌 **RWA·인프라 금융·거시 사이클까지 읽는 투자자**를 만들기 위해 설계된 7단계 마스터클래스입니다.

온체인 실물자산과 ‘풍요 자산 디파이’ 시대를 대비하고 싶다면, 이제는 구조부터 배워야 합니다.

태양광·배터리·로봇·수직농장까지, 실물 인프라가 온체인으로 들어오는 속도는 점점 빨라질 것입니다.

디파이는 더 이상 ‘코인 예치 서비스’가 아니라, 실물 경제와 연결된 진짜 금융 인프라가 되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초입에서 필요한 것은 무모한 베팅이 아니라, 구조를 꿰뚫는 공부입니다.

지금 바로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RWA와 ‘풍요 자산 디파이’ 시대를 선도할 투자 역량을 준비해 보세요.

토큰포스트 아카데미 수강 신청하기

커리큘럼: 기초 보안·지갑부터 온체인 분석, 디파이·선물옵션, 거시 사이클까지 7단계 마스터클래스

파격 혜택: 첫 달 무료 이벤트 진행 중!

바로가기: https://www.tokenpost.kr/membership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현재 온체인으로 토큰화된 실물자산(RWA)은 약 250억 달러 수준이며, 대부분 미 국채·주식·부동산 등 ‘희소 자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스타니 쿨레초프는 이 시장이 계속 커지겠지만, 진짜 구조적 변화는 태양광·배터리·로봇·수직 농장·반도체·3D 프린팅 같은 ‘풍부 자산(abundance assets)’을 토큰화할 때 온다고 봅니다. 이는 2050년까지 최대 50조 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담보 풀을 온체인 금융(DeFi)으로 끌어들이는 시나리오로, 특히 태양 에너지만 15~3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 전략 포인트

1) 투자 관점에서는 미 국채 등 저위험·저수익 RWA에서, 인프라·에너지·자동화 설비 등 생산성 자산 기반의 RWA로 관심 축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2) 태양광 프로젝트 채권, 에너지 저장 배터리, 로봇·반도체 생산설비 등 실물 인프라 수익을 온체인 토큰으로 배분하는 구조가 등장하면, 예치자는 ‘실물 인프라 기반 수익 + 온체인 유동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3) 전통 인프라 금융은 수십 년 동안 자본이 묶이지만, 토큰화된 풍부 자산은 연속 거래·담보 재사용이 가능해 ‘같은 1달러가 여러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금융’하는 레버리지 효과를 만듭니다.

4) DeFi 프로토콜은 규제·실사·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기관투자자의 인프라·에너지 자본을 온체인으로 끌어올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 경쟁력이 됩니다.

5) Aave는 이미 최대 규모 머니마켓(예치·대출) 프로토콜로, 풍부 자산 기반 RWA를 수용하는 쪽으로 확장한다면 플랫폼 TVL과 수익 구조 다변화에 직접적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용어정리

• 풍부 자산(Abundance Assets): 석유·금처럼 희소성과 한계가 있는 자산이 아니라, 태양에너지·배터리·로봇·수직 농장·반도체·3D 프린팅 등 기술과 설비 확대로 ‘이론상 거의 무한히 생산·확장 가능한 자산’을 의미합니다.

• 토큰화(Tokenization): 부동산·채권·인프라 프로젝트 같은 실제 자산을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토큰으로 쪼개 발행해, 소액으로도 투자·거래·담보 제공이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 온체인 담보(Onchain Collateral):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 토큰·자산을 기반으로, DeFi 프로토콜에서 대출을 받을 때 맡기는 담보를 말합니다.

• RWA(Real-World Assets): 국채, 회사채, 부동산, 인프라, 상품(commodities) 등 블록체인 밖의 실물·전통 자산을 온체인 토큰 형태로 가져온 것을 통칭합니다.

• Aave: 이더리움 등 여러 체인에서 스테이블코인·ETH·wETH 등을 예치하고 대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DeFi 대출·차입 프로토콜입니다. 현재 총 예치자산(TVL)이 약 270억 달러 수준으로, DeFi 부문 1위 규모입니다.

• AAVE 토큰: Aave 프로토콜의 거버넌스·유틸리티 토큰으로, 수수료 구조·리스크 파라미터 등에 대한 투표권을 제공하며, 가격은 2026년 들어 약 15.2% 하락해 125.98달러 수준(역대 최고가 대비 약 81% 하락)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풍부 자산을 토큰화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무엇이 달라지나요?

지금까지 온체인 실물자산 투자는 주로 미 국채, 부동산, 채권처럼 비교적 수익률이 낮고 기간이 긴 상품 위주였습니다. 풍부 자산(태양광, 배터리, 로봇, 수직 농장 등)을 토큰화하면, 실물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짧은 만기·높은 회전율로 쪼개 거래할 수 있어, ① 전통 인프라 투자보다 유동성이 높고 ② 희소 자산 기반 RWA보다 수익률이 높을 가능성이 있으며 ③ 프로젝트별로 분산 투자해 리스크 관리도 쉬워집니다.

Q.

실제로 태양광 같은 인프라를 어떻게 블록체인에서 담보로 쓰게 되나요?

예를 들어 1억 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있다고 가정하면, 해당 프로젝트의 수익권(채권·지분·전력 판매 수익 등)을 기초로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KYC·규제 요건을 충족한 플랫폼에서 온체인으로 유통합니다. 프로젝트 개발자는 이 토큰을 Aave 같은 DeFi 프로토콜의 담보 풀에 예치해, 예를 들어 7,000만 달러를 대출받아 다음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치자는 토큰을 매수·예치해 안정적인 전력 판매 수익 기반 이자(수익률)를 얻습니다.

Q.

이런 모델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어떤 위험과 과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나요?

풍부 자산 토큰화가 대규모로 확산되려면 몇 가지 과제가 있습니다. ① 법·규제: 각국에서 증권형 토큰, RWA 토큰에 대한 법적 지위와 투자자 보호 규칙이 정비되어야 합니다. ② 실물 검증: 태양광·배터리 등 실제 자산의 존재와 수익성을 온체인에서 신뢰할 수 있게 검증·감사해 줄 기관(오라클, 커스터디, 감사사)이 필요합니다. ③ 리스크 관리: 가격 변동, 프로젝트 부도, 정책 변화(보조금 축소 등)에 대비한 담보 비율·청산 메커니즘을 설계해야 합니다. ④ 인프라: 기관투자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KYC/AML 지원 온·오프램프와, DeFi 프로토콜의 보안·거버넌스 성숙도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