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토큰 200개→2,000개 ‘10배 확대’…로빈후드, 24시간 거래·즉시 결제 메인넷 임박했나

| 민태윤 기자

로빈후드 크립토를 이끄는 요한 케르브라(Johann Kerbrat) 수석부사장이 블록체인 기반 ‘24시간 거래·즉시 결제’ 인프라와 오픈 개발자 생태계를 앞세워 전통 금융을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디파이(DeFi)와 전통 금융 사이를 잇는 ‘토큰화·실물 수익 연계’ 전략, 그리고 미국 내 규제 환경 변화까지 맞물리며 로빈후드의 행보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케르브라는 현재 로빈후드 크립토 수석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로, 프라이버시 특화 레이어1 프로젝트 아이언피시(Iron Fish)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지낸 블록체인 개발자 출신이다. 그의 리더십 아래 로빈후드 크립토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를 인수하고, 유럽 시장에서 미국 주식과 ETF를 토큰화한 상품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왔다.

그는 로빈후드가 준비 중인 메인넷을 통해 ‘실시간 결제’와 ‘자산 토큰화’를 본격 도입하고, 동시에 오픈형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해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서비스 혁신을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디파이가 아직 닿지 못한 고수익 신흥 시장, 규제 이슈가 얽힌 스테이블코인과 무기한 선물(Perpetual) 시장 등도 향후 성장 축으로 지목했다.

24시간 거래·즉시 결제…블록체인이 바꾸는 금융 인프라

케르브라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큰 강점으로 ‘24시간 거래’와 ‘즉시 결제’를 꼽았다. 그는 전통 증권 결제 시스템이 여전히 영업시간에 묶여 있을 뿐 아니라, 주식을 사고 실제로 결제가 완료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블록체인을 통해 24시간 거래와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결제가 구현돼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니라, 기존 금융 인프라를 통째로 대체하거나 재설계할 수 있는 ‘기술’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록체인이 중개자와 복잡한 후선 업무를 줄이고, 결제와 청산을 온체인에서 바로 처리함으로써 비용과 리스크를 동시에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효율성은 특히 글로벌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이 뒤섞인 복잡한 금융 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릴 수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앞으로 금융 시스템의 중심은 ‘주식 거래소’가 아니라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 네트워크 위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같은 암호화폐뿐 아니라 주식, 채권, 펀드, 실물 자산까지 모두 토큰 형태로 거래되고 결제되는 구조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로빈후드 메인넷, ‘오픈 개발자 생태계’ 지향

로빈후드는 자체 메인넷을 단순히 사내 전용 인프라로 묶어두기보다, 외부 개발자에게 개방하는 ‘오픈 생태계’로 설계하고 있다. 케르브라는 “우리만의 작은 코너에서 모든 것을 만들려고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하며, 폐쇄형 체인보다는 누구나 참여해 디앱(DApp)을 만들 수 있는 개방형 구조가 혁신과 채택을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개방형 생태계를 지향한다는 것은 곧 로빈후드 블록체인 위에서 다양한 파생 상품, 대출·차입, 자산 관리, 결제 서비스 등이 서드파티에 의해 자생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전통 금융사가 자체 시스템 안에서만 서비스를 통제하는 ‘사일로화된 구조’와 대비된다. 케르브라는 이러한 전략이 로빈후드의 디지털 자산 사업을 리테일(개인투자자) 중심에서 기관과 개발자까지 포괄하는 ‘플랫폼 모델’로 전환시키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해커톤을 통해 개발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메인넷 출시가 머지않았다고 시사했다. 메인넷 론칭 이후에는 디앱 인증, 규제 준수 체계, 수수료 구조 등이 단계적으로 정교화될 전망이다.

BRX로 디파이와 전통 금융 잇는다…실물 수익 토큰화

케르브라는 디파이와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교두보로 ‘BRX’ 플랫폼을 소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BRX는 디파이 프로토콜과 전통 금융권을 잇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기관급 토큰화, 현지 은행 결제망 연동, 각국 규제 준수를 아우르는 인프라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디파이는 국채, 기업 대출, 구조화 상품 등 ‘실제 담보와 수익’에 기반한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그는 로빈후드가 주식 토큰, 실물 자산 토큰 등 ‘토큰화 자산’에 대해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온체인 트레이딩을 넘어, 실물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온체인에 연결하는 구조가 향후 블록체인 금융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런 맥락에서 BRX는 디파이와 전통 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장으로 기능할 수 있다.

현재 토큰화 자산과 실물 자산(RWA)은 글로벌 금융권과 크립토 업계를 막론하고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케르브라의 발언은 로빈후드가 이 흐름을 단순히 뒤쫓는 수준이 아니라, 직접 인프라를 깔고 시장 구조를 재편하는 플레이어가 되려 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규제 준수·인증 과정 도입…‘열린 혁신 vs 안전’ 균형

오픈 생태계를 지향하면서도, 로빈후드는 메인넷 위에 올라오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인증 절차를 둘 계획이다. 케르브라는 “고객 보호와 관련된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개발 자유와 규제 준수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아주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이 시기에 얼마나 창의적인 실험과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지에 따라, 향후 10년 디지털 자산 시장의 판도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로빈후드는 무분별한 프로젝트 난립을 방지하면서도, 혁신적 시도를 지원할 수 있는 ‘중간지대’를 찾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토큰화 전략과 메인넷 출시, 치열해지는 경쟁 구도

케르브라는 메인넷 출시는 해커톤 등에서 수집한 개발자 피드백을 반영한 뒤 빠른 시일 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메인넷 가동까지 길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동시에 “앞으로 여러 체인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산을 토큰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떤 프로젝트는 증권형 토큰에 집중하고, 또 다른 곳은 부동산이나 채권, 사모지분 등 특정 실물 자산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의미다. 토큰화 전략이 각기 다르게 전개되면서, 시장은 다수의 체인과 상품이 경쟁하는 다극 체제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로빈후드 메인넷은 수많은 토큰화 프로젝트의 ‘거래·결제 허브’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발 편의성과 규제 친화성, 그리고 충분한 유동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주식 토큰 200개에서 2,000개로…미·EU 규제 따라 ‘리쇼어링’ 기대

규제 환경 변화는 토큰화 혁신의 방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케르브라는 최근 수년간 주요 혁신이 미국 밖에서 이뤄졌다고 진단하면서도, 미국 내 규제가 정비되면 상당수 혁신이 다시 미국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빈후드는 지난 6월 200개 수준으로 시작했던 주식 토큰을 현재 2,00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 확장은 로빈후드의 토큰화 엔진이 빠르게 확장 가능한 구조임을 보여준다. 그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규제 환경이 정교해질수록, 토큰화 자산의 범위와 깊이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에서 이미 실험 중인 토큰화 증권과 ETF 모델이 향후 미국 시장으로 역유입될 수 있다는 의미다.

토큰화 증권의 ‘근본적 과제’ 유동성…해법은 주문 라우팅

케르브라는 온체인 주식과 토큰화 증권이 가진 가장 본질적인 문제로 ‘유동성 부족’을 지적했다. 자산이 여러 체인과 플랫폼에 나뉘어 상장되면, 필연적으로 호가와 거래량이 쪼개지면서 시장 깊이가 얕아지기 때문이다. 그는 “시장 조각화가 곧 유동성 조각화로 이어진다”고 말하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토큰화 증권이 디파이에서 제대로 쓰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해법으로 제시한 것은 ‘주문 라우팅(order routing)’이다. 여러 마켓과 체인에 흩어진 주문을 하나의 라우팅 시스템이 모아서 최적 가격과 상대방을 찾아주는 구조다. 로빈후드는 이미 암호화폐 거래에서 복수의 마켓메이커와 거래소에 동시에 접속해 최적 가격을 찾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이 노하우를 토큰화 증권 및 주식 토큰에도 적용하면, 분산된 시장에서도 일정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거래 전략과 ‘공·사’ 자산 섞는 미래 담보 구조

로빈후드는 현재 복수의 마켓메이커와 거래소에 연결해 암호화폐의 최적 호가를 탐색하는 구조로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르브라는 이러한 구조 덕분에 투자자들이 개별 거래소를 비교·선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베스트 프라이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 토큰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대출·차입 등 새로운 담보 금융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 금융에서는 상장 주식뿐 아니라 비상장 지분, 사모펀드, 다양한 형태의 지분 증권이 하나의 담보 풀 안에서 섞여 활용되는 구조가 일반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디파이와 전통 금융에서 사용하는 담보 개념을 사실상 통합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로빈후드 월렛, ‘간편함+자산 통제’ 두 마리 토끼 노린다

로빈후드 월렛은 사용자가 자산을 직접 보관·관리하면서도 기존 로빈후드 앱과 비슷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케르브라는 “일상적으로는 크립토에 큰 관심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쓸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자산 통제권을 선호하는 고급 사용자도 만족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로빈후드 월렛은 UI·UX 측면에서는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되, 키 관리와 온체인 전송, 디앱 연결 등에서는 셀프커스터디에 가까운 통제권을 제공한다. 이중 타깃 전략은, 단순 투자자부터 디파이·온체인 활동이 많은 고급 사용자까지 폭넓게 흡수하려는 로빈후드의 의도를 반영한다.

미국 ‘클래리티 액트’와 난맥상 규제…단일 기준 기대

케르브라는 미국에서 추진 중인 ‘클래리티 액트(Clarity Act)’가 암호화폐 규제의 분절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법안으로 평가했다. 이 법안은 미국 전역에서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상품에 대한 통일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해, 사업자 간 ‘동일 규칙, 동일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현재 주(州)별 규정 차이로 인해 고객에게 일관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동일한 상품이라도 일부 주에서는 허용되고, 다른 주에서는 제한되는 식의 모순된 규제가 서비스 설계와 확장에 큰 제약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클래리티 액트가 통과될 경우, 고객 접근성이 개선되고 상품 구조 설계도 단순화되면서, 미국 내 디지털 자산 혁신 속도가 다시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파트너십·M&A로 시장 확장…‘스캠 넘는 신뢰’ 중시

케르브라는 “암호화폐 업계에는 여전히 각종 스캠과 불투명한 프로젝트가 많다”며, 장기적 관점의 파트너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뢰할 만한 파트너와의 협업이야말로, 규제 리스크와 평판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로빈후드는 제품 개발과 로드맵을 단기·중기·장기 관점으로 나눠 설계하고 있으며, 5년 이상을 내다보는 장기 계획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로빈후드가 크립토 분야에서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언급했다. 이는 단순 유기적 성장뿐 아니라 외부 역량을 흡수하는 비유기적 성장 전략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무기한 선물 시장과 규제…성장 잠재력은 여전

케르브라는 무기한 선물(Perpetual) 시장을 두고 “현재 이 상품을 거래하는 인구는 전체 시장에서 아직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향후 성장 여지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에서는 규제상 제약으로 인해 무기한 선물이 널리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이 때문에 상당수 거래량이 해외 거래소로 유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새 의장을 계기로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무기한 선물과 같은 파생상품이 적절한 규제 틀 안에서 미국 내에서도 제공될 수 있다면, 현지 거래소들의 경쟁력 회복과 시장 투명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결국 특정 금융 상품의 허용 여부는 개별 기업의 수익성뿐 아니라, 미국 디지털 자산 시장 전체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메시지다.

케르브라의 발언을 종합하면, 로빈후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24시간 거래·즉시 결제 인프라, 오픈 개발자 생태계, 토큰화 자산과 실물 수익 연결, 그리고 규제 친화적 구조를 앞세워 리테일과 기관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적 전환을 진행 중이다. 토큰화 증권의 유동성 문제와 규제 불확실성이라는 숙제는 남아 있지만, 클래리티 액트 같은 제도 정비와 주문 라우팅 등 기술적 해법이 맞물린다면, 로빈후드 메인넷은 디파이와 전통 금융을 잇는 핵심 허브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 "토큰화·실시간 결제·메인넷… 변하는 인프라, 안 변하는 건 '공부한 사람만 남는다'는 사실"

로빈후드가 메인넷과 토큰화 인프라로 전통 금융을 재편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이유는 분명합니다. 주식·채권·ETF·실물자산까지 모두 온체인으로 옮겨가고, 24시간 거래·즉시 결제가 가능한 '새로운 금융 레이어'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프라가 아무리 바뀌어도, 그 위에서 살아남는 건 구조를 이해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줄 아는 투자자뿐입니다. 토큰화 증권의 유동성 문제, 무기한 선물 규제,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 온체인·오프체인을 잇는 RWA(실물자산)까지… 이제는 단순 매매가 아니라 "시스템을 읽는 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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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로빈후드는 자체 메인넷과 토큰화 인프라를 앞세워 ‘24시간 거래·즉시 결제’가 가능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단순 리테일 트레이딩 앱에서 벗어나, 주식·채권·ETF·실물 자산까지 온체인에서 유통·결제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핵심 허브를 노립니다.

로빈후드 메인넷은 오픈 개발자 생태계를 지향해 서드파티 디앱을 적극 유치하고, BRX를 통해 디파이와 전통 금융을 연결해 실물 수익이 연계된 토큰화 상품을 확대하려는 전략입니다. 동시에 규제 준수, 인증 절차, 주문 라우팅 등으로 유동성·안전성 문제를 해결해 기관·규제 친화적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려 합니다.

💡 전략 포인트

① 메인넷 + 토큰화 엔진 결합: 암호화폐, 주식 토큰, 실물자산(RWA)을 한 체인에서 거래·결제하는 구조를 지향해, 로빈후드 앱·월렛·체인을 하나의 수직 통합 플랫폼으로 묶는 전략입니다.

② 오픈 생태계 & 개발자 유입: 해커톤과 개방형 인프라를 통해 각종 디파이·파생·결제·자산관리 디앱을 유치, 리테일 중심 서비스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하려 합니다.

③ BRX로 디파이-전통 금융 브리지: 국채·기업대출·구조화 상품 같은 실물 수익 자산을 토큰화해 디파이에서 활용 가능하게 만들며, 기관급 토큰화 수요를 흡수하려는 포지셔닝입니다.

④ 규제 친화 & 인증 체계: 메인넷 상 디앱에 인증·규제 준수 절차를 도입해 ‘열린 혁신 vs 고객 보호’의 균형을 맞추고, 미국 Clarity Act 등 규제 정비에 발맞춰 리쇼어링(미국 내 회귀) 기회를 노립니다.

⑤ 유동성 해법으로 주문 라우팅: 여러 체인·마켓에 분산된 토큰화 증권의 유동성 부족을, 다수 마켓을 묶는 주문 라우팅 기술로 보완해 온체인 주식·ETF의 실사용성을 높이려 합니다.

⑥ 월렛·파생·M&A 확장: 셀프커스터디 성격의 로빈후드 월렛으로 초보·고급 유저를 동시에 겨냥하고, 무기한 선물·파트너십·M&A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를 공격적으로 확장 중입니다.

📘 용어정리

- 토큰화(Tokenization): 주식, 채권, 부동산, 펀드 등 현실 세계 자산을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해 온체인에서 거래·결제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 실물 자산 토큰(RWA, Real World Asset): 국채, 기업 대출, 부동산, 사모지분 등 실제 가치와 현금 흐름을 가진 자산을 블록체인 토큰으로 전환한 것을 의미합니다.

- BRX 플랫폼: 로빈후드가 추진 중인, 디파이 프로토콜과 전통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기관급 토큰화와 현지 은행 결제망 연동, 규제 준수 기능을 제공하는 브리지 역할을 합니다.

- 주문 라우팅(Order Routing): 여러 거래소·체인에 흩어진 매수·매도 주문을 모아 최적 가격과 상대 주문을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기술로, 분산된 시장의 유동성을 묶는 역할을 합니다.

- Clarity Act(클래리티 액트): 미국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 자산 규제 법안으로, 주(州)마다 다른 암호화폐 규제를 통일해 ‘동일 규칙·동일 경쟁 환경’을 만들려는 시도입니다.

-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만기일이 없는 선물 계약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많이 쓰이는 파생상품입니다. 높은 레버리지와 24시간 거래가 가능하지만, 각국 규제에서 민감한 영역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로빈후드 메인넷이 나오면 일반 투자자는 무엇이 달라지나요?

로빈후드 메인넷이 본격 가동되면 주식, ETF, 일부 실물 자산까지 토큰 형태로 24시간 거래·즉시 결제가 가능한 환경이 열릴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기존처럼 로빈후드 앱·월렛을 쓰면서도, 백엔드에서는 블록체인이 결제·청산을 처리해 체결 속도와 투명성이 높아지고, 수수료 구조도 점차 효율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Q.

토큰화된 주식·실물 자산이 기존 주식 투자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토큰화 자산은 블록체인 위에서 쪼개 사고팔 수 있고, 24시간 글로벌 투자·담보 활용이 가능한 점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주식이나 국채를 토큰화하면 소액 단위 분할투자, 즉시 결제, 디파이 담보대출 등 기존 계좌 구조로는 어렵던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발행사·규제에 따라 권리 구조(의결권, 배당 등)가 다를 수 있어, 상품별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Q.

로빈후드 월렛은 거래소 지갑이랑 셀프 커스터디 지갑 중 어디에 가깝나요?

로빈후드 월렛은 사용성이 쉽다는 점에서는 거래소 앱과 비슷하지만, 키 관리와 온체인 전송, 디앱 연결 기능을 제공해 셀프 커스터디에 가까운 구조를 지향합니다. 초보자는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숙련자는 자신의 자산을 직접 통제하면서 디파이·온체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간편함과 자산 통제’를 동시에 잡는 하이브리드 형태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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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