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시스(Consensys)가 메타마스크 지갑 이용자를 겨냥한 ‘메타마스크 카드(MetaMask Card)’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 출시했다. 마스터카드(Mastercard) 결제망을 기반으로 ‘자가 수탁(self-custody)’ 지갑을 실물 결제 인프라에 연결해, 이용자가 자산 통제권을 유지한 채 가맹점에서 디지털 자산을 쓸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핵심이다.
컨센시스는 26일(현지시간) 메타마스크 카드의 미국 내 전국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확장으로 뉴욕을 포함한 50개 전 주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메타마스크는 글로벌 암호화폐 지갑 ‘메타마스크(MetaMask)’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스터카드 네트워크에서 구동되며, 발급 기관은 크로스리버은행(Cross River Bank)이 맡는다. 운영 지원은 과거 ‘반엑스(Baanx)’로 알려졌던 모나베이트(Monavate)가 담당한다.
이용자는 메타마스크 카드를 애플페이(Apple Pay)와 구글페이(Google Pay)에 추가해 비접촉 결제를 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가 통용되는 가맹점이라면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컨센시스는 프리미엄 모델인 ‘메타마스크 메탈 카드(MetaMask Metal Card)’도 공개했다. 연회비는 199달러로, 원화로는 약 28만486원(1달러=1431.40원 환율 적용) 수준이다. 회사 측은 소재 업그레이드와 보상 강화가 특징이라고 밝혔다.
메타마스크 카드의 차별점은 결제 구조에 있다. 거래소가 발행하는 일부 직불카드는 사용자가 사전에 계정으로 자금을 예치해야 하는 반면, 메타마스크 카드는 결제가 ‘확정’되는 시점까지 자산이 이용자 지갑에 남아 있다가 필요한 만큼 변환되는 방식이다. 즉, 이용자가 결제 전까지 자산 통제권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는 의미다.
보상 체계도 제시했다. 일반 카드 이용자는 최대 1%를 mUSD로 돌려받고, 메탈 등급 구독자는 연간 사용액 1만달러까지 최대 3%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디파이(DeFi) 대출 프로토콜과의 연동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 연동 대상에는 에이브(AAVE) 등이 포함됐다.
컨센시스는 이번 미국 확장으로 메타마스크 카드가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콜롬비아, 멕시코, 스위스, 영국, 유럽경제지역(EEA)에서도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추가 시장 진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국 출시가 ‘자가 수탁 지갑’의 일상 결제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로 해석한다. 다만 암호화폐 결제는 가격 변동성, 전환 과정의 수수료 구조, 지역별 규제 환경 등에 따라 실제 확산 속도가 달라질 수 있어, 이용자 경험과 파트너 생태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결제는 편해졌지만… 진짜 리스크는 ‘내 지갑’에서 시작된다”
메타마스크 카드처럼 ‘자가 수탁(Self-custody)’ 지갑을 결제 인프라에 연결하는 흐름은 분명 편리합니다. 하지만 애플페이·구글페이 연동, 결제 직전 자산 변환, 디파이(AAVE 등) 연동 수익 구조까지 더해지면 사용자는 카드 혜택만이 아니라 수수료 구조, 스왑/브릿지 경로, 승인(Approval) 권한, LTV·청산 리스크까지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즉, “내가 자산을 통제한다”는 말은 곧 “내가 위험도 책임진다”는 뜻입니다. 자가 수탁 결제가 일상으로 들어올수록, 디파이를 ‘써도 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써야 안전한지’를 아는 사람이 결국 살아남습니다.
◆ “자가 수탁 시대의 필수 교양”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카드 결제, 스테이블코인 운용, 디파이 연동 같은 ‘실사용’ 국면에서 투자자·사용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을 단계별로 체계화했습니다.
Phase 1: The Foundation (기초와 진입) — 해킹·피싱을 피하는 지갑 보안, 핫월렛 vs 콜드월렛, 메타마스크 실전 사용까지 ‘자가 수탁’의 출발점을 다집니다.
Phase 5: The DeFi User (탈중앙화 금융) — 카드 잔액의 디파이 연동(AAVE 등)처럼 수익을 노릴 때 필요한 렌딩·보로잉(LTV·청산), 유동성 풀과 비영구적 손실(IL), 디파이 리스크 관리의 기준을 익힙니다.
Phase 2: The Analyst (가치 평가와 분석) — 보상으로 받는 자산(mUSD 등)과 각종 토큰의 구조를 토크노믹스·온체인 데이터로 검증해 ‘좋아 보이는 혜택’ 뒤의 함정을 걸러냅니다.
현실 결제에 연결된 크립토는 더 이상 ‘아이디어’가 아니라 ‘금융’입니다. 편리함을 누리되, 내 자산을 지키는 실력은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자가 수탁 시대의 생존 능력을 완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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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컨센시스가 ‘자가 수탁 지갑(메타마스크)’을 마스터카드 결제망과 직접 연결하며, 암호화폐의 ‘보유→결제’ 전환을 일상 상점까지 확장하려는 흐름이 강화됨
- 미국 50개 주(뉴욕 포함) 전국 출시로 규제·커버리지 측면의 제약이 크게 줄어, 지갑 기반 결제 실험이 ‘부분 서비스’에서 ‘대중 확장’ 단계로 이동
- 거래소 발행 카드(사전 예치형)와 달리 결제 직전까지 자산이 지갑에 남는 구조는 ‘통제권 유지’라는 self-custody 내러티브를 강화하지만, 실사용은 수수료·가격변동성·전환 UX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큼
💡 전략 포인트
- 사용자 관점: 결제 시점에 어떤 자산이 어떤 경로로 변환되는지(스프레드/가스비/카드 수수료 포함) 총비용을 사전에 점검하고, 변동성 큰 자산은 결제 전 리스크(가격 급변)를 고려
- 리워드 활용: 일반(최대 1% mUSD) vs 메탈(연회비 199달러, 연 1만달러까지 최대 3%)는 ‘예상 결제액’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을 계산해 선택
- 자금 운용: 미사용 잔액을 DeFi(Aave 등)와 연동해 수익화할 경우 스마트컨트랙트/청산/프로토콜 리스크가 추가되므로, 결제용 자금과 투자용 자금을 분리하는 운영이 유리
- 시장 관점: 미국 전국+중남미·유럽 확장은 파트너(발급사 Cross River Bank, 운영 Monavate) 기반의 확장 모델이 유효함을 시사하며, 향후 추가 국가 진출은 현지 규제·온/오프램프 인프라에 따라 속도 차 발생 가능
📘 용어정리
- 자가 수탁(Self-custody): 거래소가 아니라 사용자가 개인키를 직접 보유해 자산 통제권을 가지는 방식
- 결제 직전 변환(Just-in-time conversion): 결제가 확정되는 순간에 필요한 만큼만 암호화폐가 법정통화/결제용 자산으로 전환되는 구조
- mUSD: 보상으로 지급되는 달러 연동형 디지털 자산(스테이블 자산으로 설계되는 경우가 일반적)
- DeFi(탈중앙금융): 중개자 없이 스마트컨트랙트로 예치·대출·거래 등을 수행하는 금융 서비스
- Aave: 대표적인 DeFi 대출(렌딩) 프로토콜로, 예치 이자 수익 또는 대출 기능을 제공
Q.
MetaMask Card는 거래소 카드와 무엇이 다른가요?
거래소 카드 중 일부는 결제 전에 자금을 거래소 계정에 ‘미리 예치’해야 하지만, MetaMask Card는 결제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자산이 사용자의 메타마스크 지갑에 남아 있습니다. 즉, 결제 직전까지 자산 통제권을 사용자가 유지하는 ‘자가 수탁’ 구조가 핵심 차이입니다.
Q.
미국 50개 주(뉴욕 포함) 전국 출시가 왜 중요한가요?
일부 지역 제한이 있던 서비스가 전국 단위로 확대되면서, 지갑 기반 암호화폐 결제가 ‘특정 주에서만 되는 실험’이 아니라 더 넓은 사용자층이 실제로 써볼 수 있는 단계로 이동했습니다. 다만 실제 확산 속도는 수수료, 전환 과정의 편의성, 규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메탈 카드(연 199달러)와 리워드는 어떻게 봐야 하나요?
일반 카드는 최대 1%를 mUSD로 리워드로 제공하고, 메탈 구독자는 연간 1만달러 사용액까지 최대 3%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연간 카드 사용액을 기준으로 추가 리워드가 연회비(199달러)를 상쇄하는지 계산해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결제 시 환전/전환 수수료 구조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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