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저전력 비트코인 채굴기 '판옥선 2' 제작업체 12Ships, 오는 15일 ICO 시작

| Sonny Kwon 기자

현대 사회에서 모르는 상대와 금융 거래를 하려면 공인된 기관 혹은 중개인이 필요하며, 여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든다. 멀리 떨어져 있는 해외의 누군가와 거래하려면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상식을 파괴한 혁신적인 IT 기술로 이 같은 비용과 시간을 줄여주며, 여기에는 채굴이라는 자발적 참여가 요구된다. 또한 위조 및 해킹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 암호화 연산이 가능한 고성능의 채굴기가 필수적이다.

12Ships는 고성능 채굴기를 활용해 친환경적인 채굴 인프라스트럭처(Mining Infrastructure)를 기반으로, 스마트한 채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고 블록체인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2Ships는 많은 전력량을 소모하고 소음 및 먼지를 발생시켰던 기존 공랭식 채굴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삼성전자의 11nm 반도체 공정에서 생산한 저전력 고성능 ASIC 칩을 장착했고, 비전도성 액체에 담가 해시보드를 냉각하는 침전식 냉각방식을 적용했다. 기존의 공랭식 냉각보다 ASIC 칩의 성능은 극대화하면서 효과적인 냉각이 가능하다.

또한 침전식 냉각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농업·수산용, 상업·주택용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 채굴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20ft의 컨테이너 형태로 이동하기 쉽고 유지 보수도 용이하다.

12Ships는 '3 스마트 오퍼레이션(Smart Operation)'을 핵심 정책으로 채굴 풀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스마트 모니터링(Smart Monitoring)' 대시보드로 채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채굴장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매월 수입·지출 내역을 공개해 투명하게 운영하며,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는 이더리움 기반의 컨트랙트 어카운트(Contract Account)를 활용해 채굴된 암호화폐의 배분을 보증한다.

또한 '스마트 보팅(Smart Voting)'으로 채굴 대상 코인, 재투자율, 배분 시기·주기 등 채굴 풀 운영에 있어 주요 안건을 토큰 보유자들이 상정하고 투표로 결정함으로써 민주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열에너지를 온수로 재활용하는 비트코인 채굴기 '판옥선2'의 대형 마이닝팜(Mining Farm) 개념도

12Ships의 화이트리스팅 등록 기간은 7월 1일부터 14일까지며, 토큰 세일은 오는 15일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ICO에서 배포하는 12Ships 토큰 보유자는 향후 보유한 토큰의 양에 비례해 채굴된 암호화폐를 배분 받고, 채굴 풀의 주요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더리움 ERC-20 기반의 12Ships 토큰은 총 10억 개가 발행되며, 이 중 50%인 5억 개가 ICO 대상이다. 얼리버드 프로그램에 따라 ICO에 일찍 참여하면 최대 54%의 추가 토큰을 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비트코인캐시 전용 ASIC 칩을 장착한 채굴기 '판옥선2'는 10월 중 출시 예정으로, 12Ships 채굴 인프라스트럭처 운영에 사용된다. 올해 12월 말쯤 첫 번째 채굴 배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GPU 채굴 전용 ASIC 칩도 연말에 추가할 계획이다.

12Ships의 채굴 인프라스트럭처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현해 게임 및 이커머스 등 유익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12Ships 토큰 사용처를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블록체인에 기반한 글로벌 신뢰 플랫폼을 설립하는 것이 12Ships의 최종 비전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 전략·기획, 하드웨어·ASIC 개발, 블록체인 알고리즘·소프트웨어 개발, 열교환기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이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가고 있다.

향후 12Ships는 지속적으로 공식 웹사이트(http://12ships.com/kr) 및 SNS를 통해서 활동 모습을 공유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12Ships는 이달 20일 코엑스에서 두 번째 서울 밋업 행사를 개최한다.

12Ships 측은 이번 밋업 행사를 통해 12Ships 프로젝트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함께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며, 12Ships의 현재와 미래를 명확히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2Ships 팀 구성원을 비롯 새롭게 합류한 어드바이저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고영범 전 삼성전자 부사장,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12Ships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고영범 전 부사장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반도체 전문가로, 12Ships 프로젝트의 고문을 맡아 ASIC칩의 설계, 생산 등 다방면에 걸쳐 깊이 있는 조언을 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과의 ASIC칩 생산 일정, 비용 등의 조율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밋업 행사는 현장 참가신청은 받지 않으며, 아래 링크를 통한 사전 참가신청만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7월 17일(화) 15시까지이다.

12Ships 밋업 참가 신청 링크: https://onoffmix.com/event/143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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