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외시장 상장사 JP3E홀딩스(JPTE)가 전략금속부터 블록체인, 제조 클러스터까지 사업 축을 빠르게 확장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JP3E홀딩스는 최근 델라웨어 소재 패트리엇 스트래티직 메탈즈의 운영 책임자로 선임돼 희토류와 전략금속 조달·보관·공급을 총괄하게 됐으며, 이는 미국 방산 및 첨단 제조 공급망 재편 흐름과 맞물린 행보다. 회사는 무루아 그룹과 함께 동맹국 중심의 공급망을 구축해 ‘전략자산’ 확보 경쟁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JP3E홀딩스는 디모라 파운데이션 지분 61%와 매머드 랩스 51%를 확보하며 블록체인 기반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에도 본격 진입했다. 디모라는 기관용 RWA·VWA 토큰화 및 온체인 결제 인프라로 활용되며, 회사는 2030년까지 RWA 100조 달러, VWA 5조 달러 이상의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내부 추정 기준 디모라 체인 네트워크 가치는 100억 달러(약 14조 4,000억 원), K2Global 플랫폼은 2028년까지 온체인 시가총액 20억 달러(약 2조 8,800억 원)를 목표로 제시했다.
제조 영역에서도 공격적인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JP3E홀딩스는 티번 체인과 협력해 애틀랜타와 댈러스에 ‘이노베이션 시티 K웨이브’를 구축하고, 약 75억 달러(약 10조 8,000억 원) 규모의 자본을 투입해 한국 중소·중견기업 500곳을 미국 산업 클러스터에 편입할 계획이다. 특히 애틀랜타 거점에는 약 280만 제곱피트 규모의 첨단 생산 인프라가 들어서며, K-테크·K-바이오·K-디펜스 등 전략 산업 기업 160곳이 집적될 전망이다.
기술 플랫폼 측면에서는 초고속 메인넷과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결합한 ‘티번×DCP’ 생태계가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초당 52만 건 처리와 5밀리초 결제 확정성을 내세우며, 탈중앙 금융·기업용 솔루션·크리에이터 경제를 아우르는 46억 달러(약 6조 6,200억 원) 규모 시장을 겨냥한다. 앞서 티번 메인넷은 기관 참여를 위한 온보딩 절차에 돌입했고, 특허 기반 광고 수익 분배 기술도 통합될 예정이다.
원자재와 디지털 자산을 결합하려는 JP3E홀딩스의 전략은 이미 초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3억 달러(약 4,320억 원) 규모의 미술품 컬렉션을 확보해 토큰화 자산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AI 반도체용 고순도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해 스위스 AMG와 합작도 체결했다. 업계에서는 JP3E홀딩스가 ‘공급망+블록체인+제조’ 삼각 구조를 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코멘트 “전통 자산과 디지털 금융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상황에서 JP3E의 확장 전략은 고위험·고수익 구조를 내포하지만, 성공 시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JP3E홀딩스의 연속적인 투자와 파트너십은 단순 사업 다각화를 넘어 ‘디지털 경제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겨냥한 포석으로 읽힌다. 다만 빠른 확장 속도에 따른 실행 리스크와 시장 검증 여부가 향후 기업가치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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