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암호화폐 인력 70% 확충…"높아진 기관 수요 대응"

| 이진우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암호화폐 계열사 피델리티 디지털에셋(Fidelity Digital Assets)이 인력을 대거 충원한다. 기관투자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 파생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톰 제솝(Tom Jessop) 피델리티 디지털에셋 CEO는 2021년 7월 12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관련 업무 확충을 위해 직원 규모를 70%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솝은 이번에 확충되는 인력은 새로운 암호화폐 상품 개발과 24시간 운영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의 풀타임으로 고객을 응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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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제솝은 " 비트코인은 기관 투자자들이 들어오는 진입점(entry)이었다"며 "이제는 다른 암호화폐로 관심이 다양화되고 있다"

이어 "현재 이더리움(ETH)에도 많은 관심과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자사는 이같은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솝은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며 "자사의 초기 고객은 주로 패밀리 오피스(Family office, 고액 투자자 대상 비상장 투자 자문회사)나 헤지펀드였다면 이제는 은퇴 설계자,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보관하고자 하는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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