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온 플레이엑스포, 나흘간 7만6000명 방문

| 김예림 기자

18일 경기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 열린 ‘2022 플레이엑스포’가 7만6029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폐회했다.

이번 2022 플레이엑스포는 모바일·피씨(PC)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온오프라인 게임을 소개함으로써 ‘수도권 최대의 종합 게임쇼’라는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게임 퀴즈 대회, 진로 강연, 코스튬 플레이 대회와 퍼레이드, 버스킹 등 가족 대상 이벤트를 풍부하게 진행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게임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특설무대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포함한 e스포츠 페스티벌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인플루언서 인비테이셔널, 캠퍼스 대항전 등으로 이뤄진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채널의 합산 누적 시청자는 45만여 명을 기록했다. 또 킨텍스 제2전시장 6홀 및 온라인으로 병행 진행한 기업 대 기업(B2B) 수출상담회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해당 행사를 통한 올해 계약추진액은 지난해보다 약 21% 증가한 1억3435만 달러(한화 약 1703억 5580만원)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개발사 173개와 국내외 바이어 207개 등 총 380개 업체가 참가했다.

경기도는 홈페이지 사업자연계시스템, 24시간 온라인 상담과 통역 지원, 국내 개발사 대상 홍보 영상 제작과 해외 언론 홍보, 네트워킹 이벤트 등 지원을 통해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 판로개척을 도왔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행사에 많은 관심을 두신 참관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다음 해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2023 플레이엑스포’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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