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다보스포럼 전망…경제학자 68% "경기침체 불가피”

| Coinness 기자

이데일리에 따르면 세계 저명 정·재·학계 인사가 모여 당면한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암울한 경제 전망을 내놨다. 다보스포럼은 16일(현지시간) 제53회 연차총회를 열면서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경제학자들의 68%가 올해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밝혔다. ‘매우 가능성이 크다’고 응답한 경제학자 비율은 18%로, 지난해 9월 실시한 조사 결과보다 두배 이상 많은 수치다. 경제학자들은 올해 세계 대부분 국가가 작년과 동일한 긴축 통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유럽과 미국의 추가 긴축을 전망한 응답은 각각 59%와 5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