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가상자산 전담 TF·준비단 가동

| Coinness 기자

아이뉴스24에 따르면 내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하순에 감독 업무 범위와 조직 등을 논의하는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준비단은 내부 인사들과 한국거래소, 가상자산을 연구한 교수 등 외부 인사 7~8명을 포함해 10여명으로 꾸려졌다. 기존에 금감원 내부에 있었던 자문단 성격의 '가상자산 리스크 협의회'를 발전시켜 실무 TF와 함께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과 관련된 현안을 논의한다. 실무 TF는 금감원의 디지털금융혁신국 아래 디지털자산연구팀을 중심으로 가동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TF는 지난달 18일 관보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게재된 직후 킥오프를 했다"며 "사안에 따라 자본시장국에서 관련 부서 등 가상자산 관련 부서가 참여해 협업하고 있으며 법 시행을 준비하기 위한 실무 TF다"라고 말했다. 내년 7월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은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부당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불공정 거래를 규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