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금융서비스센터는 글로벌 부동산 토큰화 시장이 2035년까지 약 4조 달러(한화 약 55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27%에 달하며, 이는 대출, 펀드, 토지 자산 등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디지털 토큰화하는 실물자산 토큰화(RWA)의 성장세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토큰화를 통해 자산 운용 효율성과 정산 속도가 높아지고, 투자자 접근성도 넓어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딜로이트는 특히 스마트 계약과 분산 원장 기술이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유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전망은 최근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물기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