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대 은행 이타우가 비트코인 전문 기업 '오란예(Oranje)'를 지원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오란예는 설립 초기 단계에서 약 2억1000만 달러(약 29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입니다. 이타우는 이번 지원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비트코인 전용 기업'이라는 목표를 세운 오란예의 성장에 힘을 보탤 방침입니다. 이번 움직임은 미국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기업 차원에서 비트코인 자산을 대규모로 보유하는 전략을 따르는 것입니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수년간 비트코인 매입을 통해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