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단체인 '크립토 이노베이션 협의회(CCI)'가 a16z, 패러다임, 크라켄 등 30개 이상의 암호화폐·블록체인 기업과 함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암호화폐 스테이킹을 증권이 아닌 기술적 과정으로 인식해달라는 서한을 제출했다.
CCI는 서한을 통해 스테이킹은 네트워크 보안과 운영에 핵심이 되는 기술적인 절차일 뿐, 투자 계약의 성격을 갖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테이킹을 증권으로 분류하면 미국 내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혁신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SEC가 암호화폐 관련 규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가 규제 당국에 보다 명확한 기준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