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찰스슈왑(Charles Schwab)이 향후 12개월 내로 현물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운용 자산 규모는 약 7.13조 달러(약 9,800조 원)로, 전통 금융기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다.
이번 결정은 월가 주요 금융사들이 점차 가상자산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고객 대상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찰스슈왑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제공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요 암호화폐 중심의 현물 기반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