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암호화폐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가 범죄 활동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프랑스 당국은 “많은 범죄자들이 암호화폐를 악용하고 있다”며, 금융 투명성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나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법안 형태로 곧 의회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는 국제사회에서 암호화폐 규제 필요성이 점점 더 강화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도 암호화폐의 불법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