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 레이놀즈 영국 재무부 관계자는 영국이 미국 정부처럼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보유할 계획이 없으며,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규제안인 MiCA를 따르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영국은 디지털 자산들이 기존의 전통 금융 규제체계 내에서 운영되도록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암호화폐에 대한 글로벌 규제 방향성이 엇갈리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미국은 일부 기관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기 시작했으며, EU는 MiCA 도입을 통해 암호자산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