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 하원이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은 암호화폐 보유자와 투자자들이 자산을 매각할 때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주 차원의 세금 부담을 없애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암호화폐를 전통 자산 대비 우호적으로 대우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미주리주의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조치로 평가된다. 다만, 연방 차원의 세금은 여전히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과 함께, 암호화폐 투자자 및 기업들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