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세일러식 BTC 매입 전략 고민했지만 포기...리스크 컸다”

| Coinness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한때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설립자의 BTC 매입 전략 도입을 검토했지만 유동성 리스크 등을 이유로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가 X를 통해 “지난 12년간 우리도 자산의 80%를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하는지 고민한 순간이 있었다. 당시 코인베이스는 상장 초기 기업으로 현금 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과도한 암호화폐 보유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판단했고 BTC 매입 전략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알레시아 하스는 “코인베이스는 고객과 이해충돌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 조심스러운 스탠스를 유지해왔다. 다만 암호화폐 보유는 앞으로 늘려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