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투자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가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공동 창업자인 얏 시우(Yat Siu)는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것이 세계 최대 자본시장 진입에 '독보적인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애니모카는 블록체인 게임과 NFT(대체불가능토큰) 산업에 활발히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이번 상장 계획은 미국의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적 결정으로, 제도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한 사례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