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정부가 중동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공식 결제 수단으로 채택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 서비스나 관련 거래에 있어 디지털 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중동 국가 중 암호화폐 채택에 있어 가장 선도적인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암호화폐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두바이는 이미 관련 규제 기관을 설립하고 글로벌 거래소 유치에 나서는 등 디지털 금융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