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가 블록체인 보안업체 엘립틱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콜로라도에 등록된 기업 '신비 보증(Xinbi Guarantee)'이 84억 규모 암호화폐 자금세탁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신비 보증은 중국 기반 지하 자금 세탁 네트워크로 조사됐다. 엘립틱은 “신비 보증은 텔레그램 기반 불법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며 스타링크 장비, 위조 신분증, 탈취된 개인정보 등 각종 범죄 물품을 제공하는 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플랫폼은 테더(USDT)를 이용한 자금세탁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특히 로맨스 스캠 일종인 '돼지 도살 스캠'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북한 해커그룹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