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가상자산 절도·세탁 등 연루 조직 12명 기소

| 토큰포스트 속보

미국 법무부가 가상자산 절도, 자금세탁, 주거 절도 혐의로 12명을 조직 범죄 혐의(RICO 혐의)로 기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들은 총 2억6,300만 달러(약 3,50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훔친 뒤 자금을 세탁하고 주거지 침입 범죄에도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암호화폐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해 목표를 특정한 뒤, 은행이나 거래소 직원으로 사칭해 피해자의 자산을 불법적으로 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기소는 미국 내 사이버 및 조직 범죄에 대한 법 집행 강화의 일환으로, 연방정부는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의 고도화된 범죄 조직에 대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